2011.04.18 11:33
롯데제과에서 나온 과자 제크. 95년쯤에 이승연이 광고모델로 해서 처음 출시된 과자죠. 이후 지금까지 제크 샌드 같은 동생과자도 만들며
롱런하고 있습니다. 근데 이 과자 제크란 이름의 풀이가 뭔지 아세요?
글쎄, 제대로 만든 크래커의 약자라네요.
전 이걸 몇 년 전에 과자 상자 보다가 알았는데 정말 놀랐어요. 전 또 제크란 영어낱말에 무슨 뜻이라도 있는 줄 알았는데
제대로 만든 크래커의 약자를 영어로 ZEC라고 쓴거였다니.
근데 이걸 모르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적어도 제 주변에선 제가 제일 먼저 알았습니다. 저 역시 제대로 만든 크래커, 제크 과자 이름의 약자 뜻을
이 과자가 출시된 후 10년이 훨씬 넘어서야 알았는데 지금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요.
과자 상자에 제대로 만든 크래커라고 써있고 한참 이승연 나오는 광고 때리던 시절에도 광고카피가 제대로 만든 크래커, 제크 였는데도요.
그저께 친구랑 마트에 갖다가 과자코너에 있는 제크를 보고 한번 물어봤습니다.
"너 제크의 뜻이 뭔지 알아?"
"뭔데?"
"제대로 만든 크래커"
"에이, 설마. 농담이지?"
"아냐. 진짜야. 과자 상자에 뭐라고 써있나 읽어봐"
"...."
다 이런 식입니다. 하도 과자 이름이 단순한 약자라 아무리 광고카피가 그러하더라도 다들 제크에 무슨 뜻이 있는 줄 알았나봅니다.
국내엔 비스킷 종류는 유독 외래어가 남발되는 편이죠. 애플잼 쿠키만 해도 그냥 사과잼 쿠키라고 해도 좋을텐데. 후속작은 딸기잼 쿠키죠.
...최근 전 갸토에 맛이 들렸습니다. 치즈케익 맛 나는데 맛있어요. 가격은 3천원짜리 상자에 겨우 6개 들어있습니다. 비싸긴 해도 입이 당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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갸토는 오리온 마켓오 브라우니에 대적할 유일한 롯데의 무기라는 평이 있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