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18 19:19
흠 아까 어떤분 글을 보고 아주 매우 공감 동감해서 리플을 달았었는데 글을 지우셨더라구요..
흐으 쨋든
저 어렸을땐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일이란 자고로 돈 조금 줘도 되니까 정시출근정시퇴근하고 주5일에 업무스트레스 그렇게 크지않고.. 한게 최고 아닌가 생각했거든요
첫직장은 문제가 교대근무하는 곳이라서 아예 야간근무를 했어아했고.. 일단 가치관에서 철저하게 멀어진;곳이었는데 어쩄든 교대를 하기때문에 야간 초과근무를 한적은 없긴 했죠
뭐 막판에 일 터지면 한두시간 늦게가기도 했지만(이게 진짜 조올라 짜증나는겁니다)..
지금은 주5일을 하고 있지만 야근이 너무 많아요
아까 그 글이 전주국제영화제 가셔야하는데 갑자기 회사 일 때문에 못가게되셨다는 굉장히 눈물나는 글이었는데..
제가 지금 비슷하게 후덜덜한 상황이거든요
프로젝트 자체도 무지막지하게 연기가 되어서 5월 4일에 끝날 예정인데 근데 그거는 저의 바람일뿐인거고 또 다시 연기가 될 가능성이 높아요
오늘만 상태를 봐도... 이거이거... ㅠㅠㅠㅠㅠㅠㅠ.....
4일에 끝나서(실제로 2일에 끝나고 3~4일은 대응하고 뭐 이런 일정을 하게 되겠지라) 심야버스타고 전주 가서 룰루랄라 물론 5월 6일은 연차를 쓰고.. 이게 제 계획인데요
근데 지금 엄청 불안불안하구요...
5월 6일에 연차를 쓰겠다는 일념 하나로 이번주도 토요일까지 나와야된다는데 '그정도는 해드려야지요!' 막 이런 느낌이고
진짜 노예가 된거같네...요...
오늘은 몇시에 퇴근하려나 모르겠음 젠장 망할 쉣더퍽!!
제목이 세월무상인거는 회사에서 초과근무를 한다는것에 대해 굉장히 신경질적으로? 싫어했고 (교대근무할때 되게 심하게 싫었었음-자주하지는 않았지만) 했는데 지금은 그냥 받아들이고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