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으로 스위칭한지 2개월이 되어가고 있어요. 맥이라곤 90년대 초반에 친척집에서 만져본게 다였는데 부산에서 경기도로 상경하면서 잘있어라 부산이여를 외치며 레지스트리와 주기적인 포맷도 안녕을 외치고 싶어서 아이맥으로 질러버렸죠. 각종 포럼을 드나들면서 맥유저들의 팁을 보다가 맥관련 악세사리가 별의별게 다있는걸 알게되어서 애플홈에 들어갔더니 우리나라 스토어엔 별다를게 없더라구요. 그래서 미국 스토어에 갔더니 거긴 맥관련은 물론 복합기, 각종 최신게임까지 다나와 홈피 들어온줄 알았습니다. 탄성도 잠시, 요즘 듀얼 모니터가 땡겨서 미국은 시네마디스플레이가 얼마나 하나 싶어서 디스플레이 카테고리에 갔더니 사진의 저물건이 보이더군요. 시리즈로 하나만 장착가능한것도 있고 벽에다 부착하는것도 있더군요. 사진엔 기둥에 딱 붙은거 같은데 2, 3단의 관절형이라 각도 조절이 용이해 보이고 (기둥뒤에 공간있다고!) 심지어 피봇을 위한 회전도 되더군요. (소개 동영상 보기전에 아이맥이 피봇 지원하는지도 몰랐어요) 사진의 콤보 에디션은 좀 오바같고 하나만 장착가능한 제품이 끌렸는데 한국에선 팔지 않고 아마존이나 애플스토어나 균일가 199.99달러에 모시더군요. 게다가 4키로가 넘어서 배송료에 관세까지 물면 넷북한대 가격 나올지경. 그래도 이왕보는거 조립매뉴얼 까지 살펴보니 0.5인치에서 2인치 정도의 두께의 튼튼한 책상등에 설치권장이더군요. 지금 책상이 대충 두께는 해당되는데 구입한지 3년넘은 싸구려 합판 책상이라 여기다 설치하면 맥느님 초상치를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하다가, 이참에 책상도 하나 살까? 하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이런저런걸로 날 유혹하다니. 맥은 정말 주변기기 빨아먹는 귀신같아요. 뭐 아직은 잘 참고 있지만요. 그런데 맥을 사니 맥북에어나 시네마 디스플레이를 너무 사고싶어요. 분명히 실용적인 구입이 아니라는 점이 분명한데도요. (에어는 학교 수업용이라고 합리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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