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사반장'이 있었다면 KBS에는 '형사25시'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라는 수사물이 있었습니다.

80년대초 납랑특집편으로 방송되었던 에피소드를 아직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남자가 최면술사였나, 정신과의사였나 그랬을겁니다.

한 여자에게 정해진 시간에 자신의 집으로 오게끔 최면을 겁니다.

이 여자가 죽어요! 왜 죽었는지에 대해선 기억이 잘 안납니다. 자살이였던것 같기도 하고 아, 그 남자가 어쩌다 죽였던것 같기도 합니다.

 

헌데 죽은 여자는 죽어도(?) 그 남자의 집에 찾아옵니다. 물론 최면을 걸었을 때 지정한 시간에요.

남자는 점점 미쳐갑니다.

그러다가 남자는 여자가 찾아오질 못할 곳을 찾아 -귀신이 못갈곳이 어디있겠냐만- 외진 시골로 떠납니다.

 

하지만 여자는 어김없이 그 남자를 찾아오죠.

그리고 그 남자는 절벽에 떨어지던가 하여간 비명을 지르며 끝났던것 같아요.

 

워낙 인상깊게 봤던지라 아직도 그 장면들 몇몇이 기억이 납니다.

다시보기로도 볼 수 없는 드라마, KBS에 연락하면 VHS형태로 구매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설마 DVD로 판매될리가!- 몇년전에 비디오데크를 버렸고!

그렇다고 구매를 할 생각은 전혀(응?!) 없어요. 말이 그렇다는 거지.

하여간 희안해요. 수십년전에 본 장면들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다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8269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683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6969
30 [듀나무숲] 저 영어 잘 못합니다.. [8] 가라 2011.12.22 2380
29 구글 이미지 검색, 바리전쟁 [4] 2010.07.28 2421
28 (디아블로3가 생활인데 멘탈 붕괴) 결국 아이템 복사가 이뤄지고 있군요. 하아, 한숨만. 1.0.5 패치는 목요일. 일정 나왔습니다. [12] chobo 2012.10.16 2483
27 트랜스포머 보며 얻은 깨달음. 개 식육 관련..^_^ [9] 제인구달 2011.07.01 2540
26 더위 먹으면 증상이 어떻게 되나요? [8] 루아™ 2012.05.08 2702
25 국민대 - 정상적인 대학이라면 이렇게 미적거릴리가 없을텐데....혹시? [7] soboo 2012.04.18 2743
24 흥, 삐뚤어질테얏! [8] chobo 2012.04.20 2880
23 건축학 개론, 지난 주말에 처음 봤습니다. 주말동안 3번 봤습니다. [8] chobo 2013.03.18 2938
22 혐오 내용)수원 토막 살인 사건 보니 생각나는 추리소설 [6] 오키미키 2012.04.10 2958
21 "내 특수임무는 '오유(오늘의 유머)' 감시였다" [5] chobo 2013.01.28 3002
20 ㅂㄱㅎ 재산신고액 21억 < 환원액 6억 [8] disconnected 2012.12.05 3009
19 롯데팬들에겐 정말 가슴 철렁한 기사 [5] chobo 2010.09.24 3033
18 한나라당에 괜찮은 의원 있나요? [18] chobo 2011.04.28 3103
17 [스포일러] 여전히 좀 맥 빠지는 위대한 탄생 잡담 [13] 로이배티 2011.05.07 3129
16 박주영의 무적(?) 생활이 길어지면 안될듯. [5] chobo 2014.07.02 3141
15 '셜록' 3회 마지막 장면 보고 너무 좋았던 이유는.... [4] S.S.S. 2010.12.21 3349
14 문채원 보려면 오늘 로드넘버원 보세요. [2] 달빛처럼 2010.08.26 3413
13 혹시..쇼크업소버 입으시는 분 계세요? [12] 노루잠 2012.04.20 3415
12 결혼하기까지 선만 서른 두 번. [8] moonfish 2011.06.21 3517
» 혹시 이 드라마를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지 [12] chobo 2011.04.21 354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