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라이트..라는 작품이었는데요..21세기판 엑소시스트라고 할 수 있는데(메인 소재가 엑소시즘이니)실화를 바탕으로 했습니다. 실제로 등장하는 두 인물 모두 현직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간략히 설명하자면..연극같은 영화였어요..등장인물도 별로 없고 거의 메인이 2인 샷이었으니까요..하지만 안소니 홉킨스 경의 입이 쩍 벌어지는 연기때문에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처음에 정정한 노인네-생각지도 못한 실패로 인해 낙담해서 쪼그라든 모습-possed되는 찰나의 디테일한 묘사-주인공인 마이클 신부와의 대결때 보여지는 엄청난 독기어린 카리스마..

 

초장 중장 종장을 보여주며 단지 연기만으로 보는 이의 가슴을 쫄아들게 만든 안소니 경을 보며..대배우라는 말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양들의 침묵에서처럼 다시금 한 50년 어린 여배우랑 로맨스를 보여준다해도 어색하지 않을 것 같아요..

 

더 라이트..정말 아날로그틱하면서도 매우 강렬한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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