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탄생' 뒷담화.

2011.04.22 23:49

S.S.S. 조회 수:3403

1.

오늘은 심사위원들이 손진영 보내기로 담합이라도 한 것 같습니다.

 

밑에 '자본주의의돼지님'이 수고해주신 점수 좀 긁어 올께요.(괜찮죠? 자돼님...^^;;)

정희주 t.o.p 4명합산 34.3점.
김혜리 2dt 8.3+8.7+8.3+8.8=34.1점.
셰인 태양을 피하는 방법 8.7+8.3+8.3+8.9=34.2점
데이비드 오 남바원 8.6+8.0+8.3+8.2=33.1점
손진영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7.8+8.1+7.8+7.4=31.1점
백청강 핫뷁 9.2+8.9+7.2+7.3=32.6
노지훈 와줘 8.2+7.5+8.4+8.0=32.1
이태권 러브 8.7+9.0+9.3+8.6=35.6

 

멘토끼리 경쟁심도 있을 것이고 사람마다 듣는 귀도 다 다를 것이고 그건 다 알겠는데...

오늘 손진영 공연이 7점대 3명에 8.1 하나 받을 정도로 8명 중 최악의 공연이었나요?

평소 비호감으로 바라보던 저까지 우어~~~~ 하던 공연이었는데.

듀게 불판을 봐도 반응이 좋았네요.

 

그래서 전 더더욱 의심스럽습니다.

30% 결정권을 가진 사람들끼리 담합했을 거라는 의심.

 

2.

김태원씨 멘트가 제일 감동입니다. 이번엔 뭐라고 하나...궁금하기조차 합니다.

모두가 혹평하고 점수를 형편없게 주었던 손진영씨에게 해준 한마디,

개성이 없다고 평가받은 백청강씨에게 누군가는 기계음으로 대신하는 음악을 라이브로 불렀다고 하는 멘트(듣는 순간 내몸에 전율!),

이태권씨에게 이제 사랑할 준비가 되었다는 멘트,

하나하나 참 흐뭇하고 가슴 따뜻한 말들이었습니다.

이런 사람이 멘토였던 세사람 참 부럽습니다.

 

3.

그런데 전 궁금한 게,

멘토들이 가르친 그 효과가 이 사람들에게서 반영이 되어서 나타나는 것 맞습니까?

짧은 시간에 원래 자기 스타일을 얼마나 바꿀 수 있다고 그런 걸 기대하겠냐만

참가자들 노래 스타일은 처음이나 지금이나 매한가지인 것 같아요.

 

4.

개인적으로 오늘 베스트는 손진영씨로 하겠습니다.

힘빼고 여유있게 부르니까 참 좋은 목소리네요. 아, 단 고음 올라갈 때는 예의 그....음.....-_-

 

5.

백청강씨도 좋았습니다. 백댄서 출신이란 건 오늘 처음 여기서 알았네요.

공연자체가 너무 신나고 눈이 번쩍 떠지더군요.

 

6.

노지훈은 정말이지...왜 하고 많은 노래 중 그런 노래를...

 

7.

Gee에 대해서는 노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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