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24 14:09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에 활발하게 활동했던 Blondie라는 밴드가 있었습니다.
데보라 해리라는 여성 보컬을 전면에 세운 락 밴드였죠.
그런데 이들이 1980년에 발매한 'Automerican'이란 앨범을 보면 곡 중간에 랩과 유사한 소절을 삽입한 곡이 있습니다.
'Rapture'라는 곡인데요 랩이란 장르가 1970년대 후반 흑인과 히스패닉 계에서 태동하고 정식으로 장르화된 것은 80년대 중반이라고 생각할 때
흑인 아티스트도 아닌 백인 여성 보컬이 1980년에 Rap을 구사했다는 것은 놀랄만합니다.
아래 동영상에서 2분 50초 무렵부터 Rap이 시작됩니다.
'미녀는 괴로와'에서 김아중이 부른 'Maria'의 오리지널을 Blondie가 불렀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