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층에 '왜'를 알려주기 위해 4년 전에 작성한 글(전 직장에서 운영 중인 매체에 '내수용'으로;;;ㅎㅎ)이라 업적 위주의 나열이 주 내용입니다.

'용량 제한'도 있어 내용도 엄청 축약이 되어있구요. ㅎㅎ;;;;;;

'조용필이 왜 대단한가'에 대한 글들이 보여 부끄럽지만 올려봅니다.

개인적인 선호 보다는 일 때문에 자료를 찾기 시작했는데, 대단하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대중음악인으로서 조용필을 능가할 슈퍼스타가 금세기 안에 또 나올까 싶습니다.

엄청난 인기 때문에 음악성이 평가 절하 되었다는데 동감입니다.

 

[가수왕, 그만하겠습니다. 조용필]
영화 ‘라디오 스타’로 귀에익은 ‘팔팔년도 가수왕’ 하필 88년도의 가수왕은 왜 그렇게 대단한 의미일까? 해답은 조용필이 알고 있다.

 

▶가수왕, 그만하겠습니다.
영화 ‘라디오 스타’의 주인공 최곤은 1988년도 가수왕이다. 극중 최곤이 자신을 소개할 때 뻔질나게 “88 가수왕 최곤”이라고 들먹이는 것을 보면 “1988년 우리나라의 진짜 가수왕은 누구였을까”란 궁금증이 생긴다. 정답은 주현미. 하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왜 하필88년” 인가하는 것.

‘창밖의 여자’ ‘고추잠자리’ ‘허공’ 등을 잇달아 내놓으며 1980년부터 86년까지 MBC•KBS 양대 방송사 가수왕을 독차지한 가수 ‘조용필’의 선언 때문이다. 조용필은 1986년 수상을 끝으로 “후배들을 위해 더 이상 상을 받지 않겠다”는 선언을 했고, 그 충격으로 87년 방송사들은 가수왕 선발을 포기했다. 그리고 한 해를 건너 뛴 1988년 새로운 가수왕이 선정되었던 것이다. 

 

▶진정한 ‘국민가수’

조용필을 들어 ‘국민학교 교실에서부터 경로당까지 같은 노래가 동시에 울려퍼지게 한 최초이자 마지막 가수’ 라고 한다. 당시 연말 방송대상에서 우편집계를 보면 43만장 엽서중에 41만장이 조용필이었다는 엽기적인 기록이 있을 정도. ‘오빠 부대’라는 단어 또한 그를 통해 처음으로 탄생 되었다.
이런 그의 인기는 가요계의 발전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니, 당시의 음반시장과 라디오 시장에서 우위였던 팝을 밀어내고 가요가 음악의 중심으로 등장한 것이다. 그야 말로 가요 주도의 시대를 연 계기를 조용필이 만들어 냈다.

 

▶끝나지 않은 신화

지금 그의 인기는 어떨까? 전성기가 훨씬 지났고 TV에 거의 출연하지 않아서 홍보에 불리함을 안고 있는 지금도, 만명 이상을 수용하는 대형 콘서트를  전국순회로 1년에 수차례식 진행해도 거의 모든 공연이 매진 행진을 기록할 정도이니 그 팬들의 충성도와 깊이는 현 시점에서 어느 가수와도 감히 비교될수 없을 정도이다. 일례로 2005년 전국 투어는 회당 3만여명, 총 30만명이 공연을 관람한 것으로 집계 되었다.
그의 음악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어, 2003년 정규 18집 앨범과 4CD의 베스트 앨범을 발매한 바 있다. 지금도 ‘조용필’은 감히 넘을 수 없는 산이며 신화이고, 아직 그 신화는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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