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어제 유음료님 글 제목을 패러디 :)

요즘 집앞에 길냥이들이 안보여서 슬퍼하고;; 있는 중이라 고양이 사진만 보면 녀석들 생각을 많이 하는데

어제는 유음료님이 올려주신 사진보면서 유독 녀석들이 많이 생각났어요. 

그런데!! 오늘 아침 거짓말처럼 집에 찾아왔어요! 삼남매 중 첫째 혼자서.

순간 얼마나 기쁘던지... 안부인사 하러 온거라고 생각하고 싶을 정도로 너무 반갑고 고마웠어요.



 


화단을 거닐고 있길래 이름을 부르니 멀뚱멀뚱 쳐다보다가 앞에 와서 앉아요.

얘네들은 절 보면 도망가지는 않더라고요. 다른 길냥이들은 멈칫하다가 도망가거든요.





 


사료 내놧!!!



 


앞발로 샤사샥 하는거 너무 귀여워요.


 


위로 올라와서 먹으면 될껄 제가 바로 앞에 있으니 거슬렸나봐요. 결국엔 몸을 반쯤 걸친 채로 조금 먹다가

빗줄기가 툭툭 떨어지니까 하늘 한번 물끄러미 쳐다보더니 또 어디론가 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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