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재생 펌] 하얀 숲을 혼자 달리는 메시.

헉. 제가 방금 다른 게시판에 이런 댓글을 달고 왔어요. : "메시 뛰는 걸 직접 봤는데 운동장에서 메시가 공을 잡으면 마치 검은 크레파스로 필드 위에 색칠하는 것처럼 휙~! 휙~! 검은 궤적이 생기더라." :)
정말 그랬어요. 다른 선수들은 순간 서있거나 슬로우비디오가 되는듯.

브랫/바르셀로나 가셨나 봐요?

제 죽기전에 해볼 목록 중에 하나인데...
원래는 베르기-앙리 시절의 하이버리 직관인데... 이때는 어려서 돈도 없었고...
이제는 바르셀로나... 전성기 시절에 가서 봐줘야 되는데...

챔스 리그가 파울에 엄격한가요? 월드컵 같으면 육탄으로 막을 것 같은데 수비가 몸을 사리는 것처럼 보이네요.

페페가 퇴장당했었죠.

그렇군요...메시는 그걸 의식하고 과감한 돌파를 시도한 거네요. 그래도 맨 처음 막았던 선수는 너무하지 싶네요.

자본주의의돼지/ 09-10 리그 마지막경기(바르샤 2년연속 우승 확정 경기) 바야돌리드랑 할 때 누깜에 있었습니다. 메시 2골, 페드로 2골. 보얀이랑 꼬마 3총사가 좋아하는 모습(다음날 조간신문 스크랩)이 지금 사무실 책상 옆 보드에 붙어있어요.ㅎㅎ 그때 하필 호텔이 카탈로니야광장 옆이어서 수백만 인파 뚫고 돌아오느라고 식겁&황홀했었습니다. (댓글로 얘기한 적 있는듯;)
하이버리 저도 가고싶어 했었는데... 에미레이트 경기장으로 바뀐 후 갔었으나 표 못구하고 70만원 암표에 깨갱하여 앙리 두 골 넣을 때 함성소리만 듣다가 돌아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