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금까지 아이폰을 포함해 3g 휴대폰을 사용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방금 정말 놀라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아이폰을 사고 설명서에 따라 아이튠즈에 등록하는데 카드번호를 등록하라는 겁니다.

 

전 그래서 뭣도 모르고 카드번호를 등록했는데 갑자기 문자로 1달러가 결제됐다고 나오는 겁니다.

 

허걱! 하는 마음에 해당 카드사 콜센터로 전화를 했는데 계속 상담원이 내 목소리가 잘 안들린다는 겁니다. 허걱 여기가 산골오지도 아니고 서울 관악구 한복판인데...

 

그래서 또 한번 허걱! 하는 마음에 sk 텔레콤 콜센터로 전화를 했죠. 이번엔 콜센터 직원이 제 목소리가 잘 들린다는 겁니다.

 

여하튼 자초지종 설명했더니 기존에 2g를 쓰다가 3g로 바꾸면 같은 장소라도 통화품질이 떨어질 수 있고 아이폰 자체의 문제일 수도 있고 범퍼라는 걸(범퍼가 뭔지도 몰랐습니다) 착용하면 나아진다고 하네요. 아이폰은 테두리에 안테나가 있어 특정 부위를 잡고 있으면 통화품질이 떨어진다나요? (아니 휴대폰을 잡고 있다고 휴대폰 통화품질이 떨어지는 폰이 있다니요 -_-)

 

상담원 왈, 산지 하루도 안됐기 때문에 교품이나 철회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큰 맘먹고 산 폰이라 그러기엔 아까워서 이것저것 휴대폰을 만져보다가 3g 접속을 해봤습니다. (사파리 접속하면 되는거 맞죠?)

 

또 한번 허걱! 무선 인터넷 접속이 안되는 겁니다. 총 3칸인데 어쩔땐 1칸, 2칸 정도밖에 나오지 않고 듀게를 포함해 그 어떤 인터넷 홈페이지 접속이 전혀 안되는 겁니다.

 

(지금도 다음 접속을 시도하는 중인데 무선 인터넷 안테나 옆 회전(?) 하는 모양이 계속 나오고 전혀 접속이 안되고 있네요)

 

1. 전 무선인터넷 이라는 걸 처음 써보는 데 원래 무선인터넷이 집에선 접속이  잘 안되나요? 와이파이도 아니고 3g 무선 인터넷이라면 집에서라도 무조건 접속이 되야 하는거 아닌가요?

 

2. 원래 아이폰 통화 품질이 이 정도로 저질인가요? 아니 휴대폰의 기본은 통화인데 통화할 때 이렇게 때때로 접속이 불량하다면 도대체 이걸 휴대폰이라고 불러야 하는 건가요?

 

3. 범퍼라는 걸 끼면 원래 휴대폰 모양과 색감이 망가지지 않나요? 범퍼라는 게 휴대폰 측면에 끼는 거라고 하던데 전 원래 휴대폰 케이스나 그런거 사용하는 걸 싫어하는데...더구나 제가 아이폰 4 화이트를 선택한 이유 중 가장 많은 부분이 예쁜 모양인데

 

아이팟을 오래 쓰고 있고 아이튠즈도 오랫동안 쓰고 있어 아이폰 사용도 크게 어렵지 않을 거 같았는데....

 

아이팟을 7년 넘게 쓰고 있고 나름 애플 제품에 대해 호의 비슷한 감정이 있는데 기본적인 통화까지 어렵다니 어째 내일 대리점에 다시 한번 가야 될 거 같은 불길한 생각이 듭니다.

 

ps - 지금도 daum 접속을 계속 시도해보고 있는데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safari가 해당 페이지를 표시할 수 없습니다 라는 문구만 나오네요 T.T

       거기다 양쪽 테두리를 잡고 있으면 통화 안테나는 3칸에서 1칸으로 확 줄어들고... -_-

       무선인터넷 되는 휴대폰을 산 이유가 집에서 편하게 무선인터넷 즐기기 였는데 저 지금 그저 어이가 없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62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617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6261
64 G마켓에서 구매한 제품, 7일이내에 환불 가능한가요? [1] chobo 2012.02.29 717
63 진짜 케논 [2] 가끔영화 2011.09.22 889
62 잡담, 해리 포터 보신 분 계세요? 스포 없는 질문글이에요 :D [4] 마나 2011.07.15 1219
61 [지산 락페 관련 듀나인] 공연 끝나는 시간 + 캠핑존 [4] 가라 2011.07.18 1242
60 아를의 방,님(과 답변해주신 다른 분들 모두)께 감사드립니다. 덩달아익명 2010.11.13 1332
59 EBS 고전극장 <애수> 제목만 들어도... [7] 김전일 2015.12.18 1397
58 말하는 건축가 [4] svetlanov 2012.03.15 1442
57 [바낭]꽃(?)걸음 그리고 육아 상담... [4] kinema1995 2011.09.22 1478
56 아까 슈퍼픽스님이 낸 복권 확률 문제는 [13] 가끔영화 2010.11.01 1490
55 유시민,노회찬의 저공비행 공개방송 봤어요 [5] amenic 2012.03.07 1521
54 기왕 눈도 오고 해서 만든 미니 눈사람 [8] 부기우기 2011.12.24 1682
53 백만년만에 이력서사진을 찍었습니다. [9] ageha 2012.03.13 1765
52 안오실것 같은 불판이겠지만 그래도! 준플레이오프 1차전 SK : 기아 [34] chobo 2011.10.08 1777
51 어..라? 등업이 [3] 구름그림자 2010.07.11 1815
50 지식 체널, 괴벨스 [1] 가끔영화 2011.03.05 1945
49 어제 월드컵 최종 예선전, 한국 VS 우즈벡. 한줄 관전평. [2] chobo 2013.06.12 1970
48 뒤늦게 본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스포 많아요) + 올라 피츠제럴드에 대해 아시는 분 있나요? [6] 사소 2013.11.17 1989
47 미드 블루블러드.... [4] 닥호 2012.10.28 2061
46 누가 저더러 쉰세대라고 합니다. [18] chobo 2012.04.06 2065
45 한예슬 [1] 가끔영화 2011.07.10 208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