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모든 것은 예상대로.


1위: 꽃 피는 봄이 오면 - BMK

2위: 미아 - 박정현

3위: 너를 위해 - 임재범

4위: 여전히 아름다운지 - 토이(김연우)

(5위는 애프터스쿨 신곡)

6위: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 - 이소라

7위: 나비 - 윤도현 밴드


그 외엔 


11위: 그런 이유라는 걸 - 김범수

15위: 너를 위해 - 임재범(위의 3위한 곡과 수록된 앨범이 달라서;)


이렇습니다.


벅스가 이쪽이랑 아예 제휴가 되어 있는지라 가장 심하구요.

다른 음원 챠트들은 10위권 안에 '너를 위해' 만 살짝 들어 있는 정도. 뜬금 없이 '제발'의 김범수 버전이 10위권에 들어있기도 하긴 합니다.


암튼 자신의 (비교적) 비인기 곡들을 부른 이 프로 기존 가수들. 이 결과를 보면 보람차겠습니다.

비꼬는 게 아니라 정말로 기분 좋을 것 같아요. 인터뷰를 보면 본인들이 아끼지만 크게 사랑받지 못 했던 곡들을 선곡했던 것 같은데, 이렇게 홍보가 되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생기면 얼마나 기쁘겠어요.


+ 그런데 생각해보면 애프터 스쿨측과 팬들은 '사실은 우리가 1등인데!' 라며 억울(?)해 할 것 같기도 하고. 역시 나는 가수다가 없었음 5위권 안에 들어 있었을 박봄, 함수, 박재범 팬들에겐 이 프로가 참 원망스럽기도 하겠단 생각이 드네요. 뭐 그거야 사실 제 관심사는 아니긴 하지만 얼마 전 음반 제작자들이 언론 플레이 하면서 나는 가수다를 비판했던 것도 이해는 가구요. 십센치의 아메리카노가 10위권 안에 있는 것도 그렇고 정말 공중파의 힘이란.



2.

제목의 '아이돌판 나는 가수다' 는 사실 포털의 낚시, 떡밥 기사 제목이구요(...)


http://10.asiae.co.kr/Articles/new_view.htm?a_id=2011042916350165722 


샤이니 종현, 2PM준수, 2AM 창민, 비스트 요섭, 씨스타 효린이면...

'준수군 무슨 생각으로...?'

라는 생각이 몇 초 들었습니다. (혹시 기분 상한 2PM 팬분들이 있으시다면 죄송. ^^;)


토요일 편성 예정이라니까 나는 가수다완 관계 없겠고, 우리 결혼했어요나 무한도전과 붙으려나요.

암튼 워낙 남초 구성이라서 별로 관심은 가지 않지만 아이돌 팬덤 대전의 헬 게이트를 여는 프로그램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는 조금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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