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이런 문자를 받았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한국전 승리

를 기원하며 오늘

(23일)새벽에도

배달가능합니다.

많이

 애용해 주세요..

.오!필승 코리아.

...굽네치킨 xx

 

...먹고 살기 참 힘들다는 생각과 '천잰데?' 라는 생각이 교차하더군요.

살이야 찌든 말든 언제 또 새벽 세 시에 통닭을 시켜 먹어 보겠냔 생각에 잠시 혹하였으나.

동네 이름이 뭔가 이상하다 싶어 다시 보니 와이프가 결혼 전 살던 동네로군요. 망할.

 

암튼 장사 대박나시길.

 

 

덤 1.

작년 우리 반 학생에게서 이런 문자가 왔습니다.

 

xxx(본인 이름) 코감기요!

 

도무지 어쩌라는 건지 알 수가 없어 답장으로 ? 하나만 찍어 보냈더니 잠시 후에 온 답장은.

 

유갓더롱넘버

 

...어쩌라고. orz

 

덤 2.

종례 때 혹시나 해서 학생들에게 '오늘 새벽 축구 볼 사람 손?' 하고 물어봤더니 41명 중 35명이 힘차게 손을 들더군요.

 

내일 대규모의 무단 지각 사태가 예상됩니다. orz

일단은 그냥 해맑게 웃으며 '축구 재밌게 보고, 지각하면 죽는다. ^^' 라고 해 줬지요.

근데 뭐 어쩌겠어요. 협박은 협박이고 내일은 갈구는 척 하면서 슬쩍 넘어가야죠. 이노무 축구. 맘 편히 응원을 하고 싶어도 참(...)

뭐 어차피 16강 올라가도 그 때 경기는 새벽은 아닐 테니까. 잘 되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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