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한국 남자들 성매매업소 이용 경험쯤은 다들 갖고 있죠.

아마 듀게를 자주 드나드는 남자라면 보통 남자들의 범주에서 약간은 벗어나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그 비율에 차이가 있을 겁니다.

그러니 성매매 안 하는 남자를 만나시려면 듀게에서... 시작부터 개드립 죄송;;

 

제가 겪은 바에 의하면 진짜로 바람을 많이 피우는 남자들은 오히려 성매매 업소를 이용하는 것에는 시큰둥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니고 업소를 이용하면서 욕정을 해소하는 단계는 이미 지나온 거죠.

이런 남자들은 아주 다양한 곳에서 원나잇 상대를 만납니다. 정말 상상 이상이예요.

워크샵에서 만난 계열사 여직원, 연구 용역 줬던 대학원 연구원, 대리운전 알바 할 때 손님으로 만난 초등학교 선생에서부터 대학교수까지.

남자가 듣기에도 눈이 휘둥그레 해지는 일들이 그 세계에선 수시로 벌어집니다.

 

그런데 그런 남자들은 태생적으로 성욕과 정력이 왕성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쪽으론 나름대로 자기 관리도 철저해요. 저들 중 한 남자가 자신은 정력 유지를 위해 두부와 멸치를 꼭 챙겨 먹는다는

얘기를 너무나 비장한 톤으로 얘기했던 게 생각납니다. 이 남자. 같은 기간에 바람 피우는 상대가 6명에 달했던 적도 있다더군요.

화수분 같은 정력을 그런 방법이 아니고선 도저히 해소할 방법이 없었던 겁니다.

 

또 한 남자는 업무 강도가 그다지 세지 않은 직장에 다니긴 합니다만 일주일에 3일 이상은 헬스클럽에 나가서 운동하는 생활을

몇 년 째 꾸준히 해오고 있습니다. 주말에 늦게까지 술 마셔도 다음 날 일찍 일어나서 운동은 하고 오는 반듯한 정력가죠.

꾸준한 운동의 목적은 당연히 체력 정력 관리입니다. 

 

이런 남자들은 바람의 목적이 오직 욕정의 해소에 있기 때문에 평소 자기 아내와 여자친구에겐 참 잘합니다.

바람 핀 상대방에게 미련을 두지 않아도 얼마든지 새로운 상대를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절대 상대방과 일정 수준 이상의 관계를 지속하는 법이 없고 언제나 목적에만 충실하죠.

그렇다보니 이런 남자들의 아내나 여자친구는 자기 남자의 외도에 대해 전혀 눈치를 못챕니다.

 

반면에 여자에게 찌질하게 매달리면서 외도를 시도하는 남자들도 있는데 주로 사회적으로 명망있는 남자들이

그런 경향을 보이더군요. 쉬운 예로 변양균 같은 남자들이 대학교수들 사이에 꽤 많은 편인데

이들은 바람을 피우면서도 자신의 행동에 로맨틱한 의미를 부여하는 짓거리를 잘 하더군요.

뭐랄까 배웠다는 인간들의 자기 합리화 같은 겁니다.

 

그런데 남자들의 바람을 보면서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게 있는데 그런 남자들의 상대가 실리콘 인형이 아니라는 거죠.

성매매 업소를 이용하는 비율만 보자면 남자가 압도적으로 높은 게 사실이지만 서로 눈 맞아서 바람 피우는 건

남녀 비율에 큰 차이가 없을 겁니다. 위에서 잠깐 언급한 사례들 중엔 유부녀였는데도 먼저 들이댄 경우도 있더군요.   

이 얘기를 굳이 왜 하냐면 바람 얘기에 대한 반응을 보니 바람이 남자들만의 악행인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듯 해서... 

바람 피우는 남자들 쉴드 쳐 줄 생각은 전혀 없으니 오해 마시길.

 

그러니까 결론은 남자나 여자나 모두 이성을 멀리하고 자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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