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04 21:50
오사마 빈 라덴은 찾아보니까 사우디아라비아 사람이더라고요.
죽기 직전에 머물던 나라는 파키스탄이고요.
본국에서 추방당해서 수단에 있다가 수단에서도 또 추방당했다고 하지요.
추방당하면 국적이 말소되나요? 그러면 오사마 빈 라덴은 무국적자인 건가요?
어쨌거나 미국 법의 적용을 받는 사람은 아니었던 거지요.
그럼 미국이 오사마 빈 라덴의 은거지를 습격해서 사살할 수 있는 법적 근거는 어디 있는 거죠?
파키스탄 정부가 암묵적으로 동의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방금 찾아보니 파키스탄 정부는 주권 침해라며 표면적으로는 미국에 반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법적으로 근거가 없는 미국 정부의 독단적 행동이 되는 거 아닌가요?
그런데 그렇다고 보기에는 미국 정부의 대처가 너무도 공공연하지요.
상황실 사진(진위여부는 모르겠습니다만) 같은 것도 올라와 있고요.
제가 국제법이나 외교관계 쪽에 지식이 일천하여 너무 당연한 걸 물어보고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좀 이해가 안 되어 여쭙습니다.
사건의 전말과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주장되는대로 9.11 테러를 감독 지시한 사람이라고 해도
그에 대한 처벌을 미국 정부가 하는 건 도무지 말이 안 되는 것 같은데요.
2011.05.04 21:53
2011.05.04 21:57
2011.05.04 21:57
2011.05.04 22:26
2011.05.04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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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04 22:58
2011.05.04 23:15
2011.05.04 23:30
2011.05.04 23:45
연관된 부분을 가져와보면:
▲공습에서 파키스탄이 역할을 했나?
--빈 라덴 사망 발표 당시 오바마 대통령은 파키스탄의 협력이 빈 라덴의 은신처를 찾아내는 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국은 파키스탄 정부에 이번 작전을 미리 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리언 파네타 CIA 국장은 시사주간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파키스탄과의 공조는 작전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판단해 이를 배제했다고 말했다.
▲파키스탄군이 같은 은신처를 2003년에도 공습했었나?
--은신처 건물은 2005년에 빈 라덴을 숨기기 위한 목적으로 건립된 것으로 미국 정부는 발표했다.그러나 파키스탄 정보부는 3일 똑같은 건물을 파키스탄 군이 2003년에 공습했던 적이 있다고 밝혔다.
지금은 알-카에다의 3인자가 된 아부 파라즈 알-리비를 당시 파키스탄 당국이 검거하려고 해당 건물을 공습했었다는 파키스탄 정보부 소식통의 증언이 나오고 있다.
파키스탄측의 설명이 맞다면 이는 미국과 파키스탄이 그동안 빈 라덴의 은신처 등에 대한 정보 공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은신처 건물의 소유자를 놓고도 혼선이 일고 있다. 미국측은 2명의 연락책이 소유라고 밝혔으나 아프가니스탄측은 아프간인 소유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