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05 15:27
얼마 전에 커튼 설치 관련해서 문의한 사람인데요
인터넷에서 주문한 커튼이 도착해서 설치하려고 하니
이것도 매우 쉽지가 않네요.
커튼봉이 왔고 브라켓을 벽에 고정해서 거기에 달면 된다고 해서 쉬울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커튼박스(?)란게 설치되어 있으면 쉽게 설치할 수 있다는데
일단 오래된 집이라 그게 설치되어 있지 않구요
창가 쪽 벽이 콘크리트 벽이라서 나사를 박으려면 전동해머드릴(?)이란 걸 사야 한대서 잠깐 보류하고
그쪽 천장이 나무로 되어 있어서 드라이버로 나사를 박아보았는데
그 지지하는 힘이 너무 약해서 봉을 걸자마자 바로 떨어지네요.
그래서 해머드릴을 사다가 직접 콘크리트 벽에 나사를 박던지
혹은 전문가의 도움을 빌어서 시공(?)을 해야할 듯 한데
비용과 난이도가 문제입니다.
1.
전동해머드릴을 사다 설치할 경우
가격이 5만원에서 10만원 사이 정도 하던데
설령 그걸 사다 설치한다고 해도
오늘 천장이 드라이버 박는 일을 해본 결과
이것도 일이라 쉽지 않고 힘이 드네요.
2.
커튼집에 커튼 박스 설치를 의뢰하면
다음부터는 커튼 설치가 쉬워지겠죠?
(커튼박스가 뭔지는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그걸 설치하면 담부터 커튼 설치가 엄청 쉽다는 거만 압니다)
그거 의뢰하는 비용은 얼마나 될까요?
오늘 휴일이라 전화를 안 받아서 알아볼 수가 없네요.
그게 전동해머드릴 사는 비용과 비슷하다면 그걸 의뢰를 하겠는데
(한~ 15만원 안쪽 정도까지?)
그게 너무 비싸다면 전동해머드릴 사다가 직접할까 하구요.
(즉 15만원 초과라면 직접하겠다는 얘기입니다.
근데 오늘 일을 좀 해보니까 힘들어서 그냥 더 비싸도 맡길까 싶네요 ㅠ)
3.
혹은 여러분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시겠나요?
근데 일단은 판단하는데 필요한 정보가 부족해서 문의 여쭙니다 ㅠㅠ
2011.05.0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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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05 19:19
콘크리트 강화벽에 못박는 것, 전동해머드릴이라도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제가-_ - 벽에다 콘크리트용 전동해머드릴로 벽에 몇번 박아봤는데, 제법 힘들어요;
(그리고, 엄청나게 시끄럽습니다. 윗집이랑 옆집, 아랫집에 미안해서, 평일 낮에 휴가쓰고 뚫었어요;;)
여자분이시면 그냥 사람 부르시는게 나을 것 같고, 남자분이시라면 직접 해보시되, 어느 정도 마음의 각오를 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요즘은 와이프가 뭐 박아달라고 할까봐 도망다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