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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의 일생

2011.05.07 21:43

catgotmy 조회 수:2697

많이 알려진 얘기 같은데, 오늘 잡지에서 봤습니다.

고기로 사용되는 닭들은 8주? 정도 사는것 같습니다.(기억에 의지해서 쓰는거라..)

닭의 사춘기도 지나지 않은 나이인데,

여러가지 약품을 투약해서 몸은 꽤 큽니다.

몸무게 때문에 걸을 수도 없대요.

좁은 곳에 넣어서 키우기 때문에 스트레스도 심할겁니다.

알을 낳는 닭도 달걀을 많이 낳게 하려고 밝은 빛을 계속 쪼이구요.

어차피 계란이고 닭고기고 있으면 먹기야 하겠지만,

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문과 다를게 없어요.

다른 방식으로 기르기도 한다더군요.

육류 소비 자체가 줄어야 해결될 문제라고 하구요.

김유정 동백꽃의 닭들은 괜찮게 살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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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r inside

2011.05.07 21:45

40년 전만 해도 한국의 닭들은 비교적 평화롭게 살았답니다. 마당에서 날아다니는 녀석들도 많았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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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deryears

2011.05.07 21:50

Food Inc. 라는 다큐 중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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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gotmy

2011.05.07 21:50

beer inside// 자연스럽게 알을 낳고 (뺏기기야 하겠지만), 부실하게나마 모이도 먹어가면서 사는것 같이 살았을텐데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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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boo

2011.05.07 21:51

제 고향에서는 아직도 날아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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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전일

2011.05.07 21:51

텃밭말고는 믿을 수 없군요. 나는 행운아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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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gotmy

2011.05.07 21:52

wonderyears// 잡지에 있던 그림을 찾다가 이 사진도 봤는데, 이런걸 보면 채식주의자도 이해가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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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gotmy

2011.05.07 21:54

soboo// 그런 곳도 남아있군요.

김전일// 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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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랑

2011.05.07 21:56

가엾은 닭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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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gotmy

2011.05.07 22:05

로랑// 불쌍하네요. 여러모로 발전하는데 닭의 상황은 더 안좋아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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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삼너구리

2011.05.07 22:17

저 이미지는 외국이니까 한국 현실과는 다르겠지요. 한국 사람들은 다리나 날개를 좋아하기 때문에 저기 나온 것처럼 비정상적으로 가슴을 부풀리지는 않아요. 마트에서 생닭을 사보면 알 수 있죠. 대신 유난히 영계를 선호하는 취향 때문에 48일, 2.5킬로그램까지 키우지도 않을 거에요. 3-4주쯤? 보통 삼계탕용 영계는 600그램, 그보다 좀 큰 건 900그램 내외니까요.
말씀하신 잡지는 안 봐서 모르겠네요. 그렇다고 해도 항생제 투여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사육되는 건 마찬가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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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gotmy

2011.05.07 22:22

해삼너구리// 그렇군요. 취향따라 약간 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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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cat

2011.05.07 22:29

어렸을적에 닭을 키워봐서 그런지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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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gotmy

2011.05.07 22:36

Bigcat// 인간과 꽤 오랫동안 함께한 가축인데 너무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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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별

2011.05.07 23:40

오호 저 미국 양계장 왠만한 한국 양계장보다 훨~~~~~~~씬 깨끗하군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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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테

2011.05.07 23:48

양계장은 아니고 메추라기 사육장은 가봤는데, 환기를 얼마나 안 시켰는지 정말 들어가지도 못하겠더라고요. 코는 말할 것도 없고 눈이 매울 지경.
인류가 대오각성하지 않는 이상, 없어져 주는 게 차라리 다른 동물들 및 지구에게 도움되는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자주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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