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 때 다른 아이들이 가요 들을 때,

저는 이상하게 일본 애니음악에 빠져서, 별별 음악들을 다 찾아들었더랬죠.

애니는 그다지 찾아보지 않았는데도요.

 

지금 왜 생각해보면 왜 하필 애니음악이었나 싶어요.

애니음악이라고 해도 딱히 '애니노래'스러운 노래들이라기보다는

8~90년대 일본 가요의 분위기가 그대로 풍겨나오는 곡이었거든요.

 

하야시바라 메구미, 시이나 헤키루, 카사하라 히로코 등 성우 음악들이나

오쿠이 마사미, 요네쿠라 치히로 같은 애니음악을 전문적으로 불렀던 분들의 음악들...

 

그땐 나우누리, 하이텔 같이 소소하게 모여서 이런 음악들을 들으며 얘기할 공간도 꽤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그런 곳을 찾아보기가 힘드네요.

 

BGM은 마크로스2의 엔딩곡으로 쓰였던 카사하라 히로코씨의 '약속'이란 노래입니다.

하드에 있는 노래들 랜덤으로 듣다가 예전 기억이 떠올라서, 올려봅니다.

참 고운 목소리를 가진 분이셨는데, 지금은 뭘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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