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07 23:38
전주국제영화제 다녀왔습니다^^
트리거는 어렵지않고 재밌었는데
디지털삼인삼색과 폐막작인 다시 태어나고싶어요, 안양에.. 이 영화들은 좀 어렵더군요. 저는 또 무지 피로가 쌓여있는 상태에서 떠난 여행이어서 더더욱.
민박집 할아버지도 초대권 받으셔서 폐막식 오셨었는데
오늘 아침에 떠나는데 그러시더라구요 '어제 폐막작 진짜 재미없더구먼;' ㅋㅋ 네 저도 참 재미없다고 생각을..
그리고 오늘 전주를 떠나기전 아쉬워서 써니를 봤는데요. 정말 좋았어요.
제가 제일 좋았던 장면은 어른나미가 나쁜놈한테 실연당해서 벤치에 앉아있는 고딩나미를 안아주면서 위로해줄때요 ㅠ 뭔가 그런 치유의 장면을 보면 저는 엄청 울컥하거든요;; 항상 나한테도 그런 존재가 있길 바래서 그런거겠죠잉.
무튼 써니 보면서 엄청 웃고 울었슴당. 정말 좋은 영화였어요... 나미아역 넘 귀여워요 춘화아역 짱 ㅋㅋㅋㅋ
아 근데 돌아오는길에 엄청 우울해졌어요. 다시 지옥같은 일상으로 돌아오는게.. 저에게 지금 인생에 있어 또한번 원치않은 큰 변화가 다가오고 있거든요.. 언젠간 올줄 알았는데 이렇게 당장인줄은 몰랐음 ㅇㅇ
그리고 잠시 잊고있던 외로움이 밀려오더라구요. 친구랑 2박3일 같이 있다가 혼자 집에 돌아올 생각을 하니...
흠 아무튼 전주는 참 좋아요 아 어제는 진짜 더웠죠 헉헉 죽는줄
저는 이제 전주 유명하다는 맛집은 대부분 먹어본것도 같네요
아 JIFF 자원봉사자들이 입는 노란색 바람막이 진짜 예뻐요... 왜 그런건 안파는거늬... 기념품으로 파는 티셔츠는 정말 안예뻐서 도저히 살수가 없었음. 자원봉사자들이 입은 티셔츠랑 바람막이랑 다 부러웠어요 으어헝허엏 ㅠㅠㅠㅠㅠㅠ
2011.05.07 23:41
2011.05.07 23:49
2011.05.07 23:51
2011.05.08 00:06
2011.05.08 00:29
저 학교 다닐때는 표가 널렸다는 표현이 딱이었거든요. 빈자리가 더 많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