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08 23:18
어제 오페라스타가 끝났습니다.
오페라란 소재로 이정도 만들어 낸 제작진의 노력과 열의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바램이랄까....
수많은 아리아나 칸초네를 한국어 가사로 번역해서 불렀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탈리아어, 독일어, 러시아어 특유의 언어 질감이 노래의 중요한 요소도 되는 건 사실입니다만
자막이 없으면 도통 무슨 말인지 알아 들을 수 없으니 지금 이 친구가 감정 표현을 잘 하는 건지 못하는건지도 애매하고
부르는 사람도 모르는 나라 노랫말 그냥 달달달 외어서 부르는 거니까 정확한 의미를 전달하기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뮤지컬도 다 번역하니까 오페라도 불가능한 건 아닐 것 같은데요,,,
언어의 장벽 때문에 오페라의 세계로 발을 들여 놓기가 겁나는 저같은 사람도 있으니 한번 시도해주시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2011.05.08 23:24
2011.05.08 23:27
2011.05.08 23:28
2011.05.08 23:34
2011.05.08 23:38
2011.05.08 23:47
2011.05.09 0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