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요새 마음이 시니컬해요.

2011.05.09 16:37

타보 조회 수:1392

우울하다거나 그런건 아닌데, 예전에는 노력하고 나 만의 길을 찾다보면, 행복이나 성공은 아니어도 아주 자그마한

 

보람이라도 얻을수 있겠지..라고 생각했었는데, 행복한 것도 웃으며사는것도, 보란듯이 괜찮아지는것도

 

그냥 땡깡해도 될 사람은 잘 되고, 발버둥쳐도 안되는 인간은 안되는데 내가 뭣하러 뭘 열심히 해야되는건지

 

라는 생각이들어서, 마냥 무기력한건 아닌데 모든게 다 냉소적으로 보여요.

 

잘나가는 인생도, 돈을 많이버는것도 아니고 마음 한구석이라도 편하고픈데,

 

나는 자꾸 쳐박히고 날 밟은 사람만 무지 흥하는 것 같아서 죽을까 하는 생각도 가끔 들긴하지만,

(갈 때 가더라도 응어리는 남기고 간다면 저승에서도 성불못할것같음..ㅋ)

 

사실 그러고싶지않아요.  바닥칠만큼 쳐서 더 이상 치면 끝이니까..힘 내고싶은데 잘 안되네요.

 

근데 그냥 죽기는 싫어서 살고있어요.  삶이 나를 속여도 그려려니 할 타입은 아니라서

 

어디까지 한번 해볼테냐 하는 마음가짐으로 살고 있담미다.

 

에흉 끔끔한 글이네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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