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12 11:23
다음주면 끝이네요.
판타지성을 너무 강조하면 시청률이 낮을까봐 어설프게 현실판타지를 시도한거 같아요.
아예 판타지드라마로 막나갔으면 더 재밌었을지도 모르겠는데, 현실적이지도 판타지도 아닌 어중간한 느낌이 아쉽네요
눈물을 받아서 살긴 살까요? 그래도 살아나겠지하는 추측을 하는데 못살고 죽어도 그럭저럭 스토리를 맺을 수 있다보니
이 어중간한 느낌은 멜로라인에서도 특히 문제시되어 나오는데,
빙의설정때문에 남녀주인공을 제대로 붙이지 못해서 (다른여자 몸으로 스킨쉽을 하는 문제랄까...)
러브라인도 미적지근하고
하지만 어제 갑자기 이요원이 조현재 껴 안았을때는 진짜 놀랐습니다.ㅋㅋㅋ
갑자기 저 여자가 왜.....?? 라고 생각해보니 송이경이 아니라 다른여자(신지현)이겠더라구요.
작가마다 전문분야가 있듯이, 소현경작가는 로코에 영 재능이 없어 보입니다.
차라리 불륜/애증/통속멜로 이런쪽을 잘 쓰는거 같아요.
한강이랑 실제송이경이 좋아하는 내용이면 오히려 스토리에 흥미가 생겼을텐데
아마 연애보단 눈물모으고 죽고사는 사건을 더 쓰고싶어했는지 모르죠.
이요원 너무너무 예뻐요>_<
교복입고 나오는게 어울렸던건 외모가 동안이라기 보단 이 사람에게 소녀스러움같은게 강하게 남아있어서
느낌이 확 들었던거 같고...
저승자자가 이해갔습니다. 저런 여친을 두고 죽었으니 죽어도 눈을 감지 못하겠지요.
2011.05.12 11:35
2011.05.12 11:38
2011.05.12 11:54
2011.05.12 12:03
불륜/애증/통속멜로 쪽이라면 김인영 작가랑 썼던 <진실>(그 해 기자단이 뽑았던 최악의 드라마), 박경리 소설 각색했던 MBC 아침드라마 <성녀와 마녀>, SBS 금요드라마였던 <그 여자> 등이 있지요. 좀 나은가?
확실한 건 일일가족극은 약하다는 거죠. <매일 그대와>, <얼마나 좋길래> 전부 시청률이 낮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