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12 16:34
1.
바이크를 보내고 스쿠터 중고 매물을 보기 위해 하루에도 몇번씩 관련 동호회랑 관련 장터들을 들락거리고 있습니다.
제가 사려는 기종이 인기가 좋아서 중고도 많이 보이기는 하는데, 가격이 좀 당황스럽네요.
2011년식 신차가격이 100 이면, 2008년식 2만킬로 넘게 뛴건 70~80이어야 하는데.. 대부분 90이네요. 2010년식이나 2009년식은 90%를 넘어갑니다.
물론, 여기저기 튜닝한다고 몇백씩 바른거 치니까 그런것 같은데.. 전 그딴거 다 필요없으니 떼버리고 '순정부품 주세요' 할거거든요.
(제가 보낸 바이크가 2005년식이었고, 판가는 신차가의 40% 정도였어요. 저도 몇백 정도는 발랐지요. )
엔고에 유로화도 높다보니 신차사서 실컷 타다가 당시 산 가격이 아니라 지금 신차가격 대비 감가상각해서 팔려나봐요.
신차대비 90% 넘는 가격이면 그냥 신차를 사지..
딱히 스쿠터 뿐만 아니라, 중고를 팔려는 사람들이 재미있는게, 전자제품 같은 경우에는 자기가 산가격에서 감가상각을 해서 내놓는걸 자주 봅니다. (지금은 구형이 되었으니 신품가는 당연히 구입가보다 낮게 마련이죠.)
그리고, 지금처럼 수입품의 경우 환율이 좋을때 산 물건들이 환율 올랐다고 중고가도 같이 올라가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2.
애플스토어에 들어가서 아이패드2를 지를까 말까 지를까 말까... 쳐다보고 있네요.
바이크 판 돈도 있으니 지르는건 어렵지 않지만... 이걸 지르면 스쿠터는 못 지를 것 같은 느낌.
일단 본체만 애플스토어에서 사고, 나머지 기본 엑세서리들은 삼성카드 5% 할인해주는 설탕몰에서 살까 싶은데..
액정보호지와 스마트커버, 카메라킷외에 사야 할게 있나요?
스쿠터와 아이패드2 보느라 오늘 일은 하나도... (먼산..)
2011.05.12 16:55
2011.05.12 17:43
2011.05.12 17:53
2011.05.12 17:55
2011.05.12 18:15
2011.05.12 19:41
한 이틀은 이거 가격대 알아보고 이것저것 지식 섭취를 했던 기억이...
근데 막상 스쿠터 사면 많이 탈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포기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