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12 23:55
역시 또 짝사랑.
저보다 연상이에요. 정확한 나이도 몰라요, 나이 앞자리가 7로 시작된다는 것 밖에.
미인이에요. 확실히 내 눈에만 미인이면 얼마나 좋으련만 그렇지도 않다는 게
슬플 뿐이죠.
아 좋아하면 안되는데 제 마음은 또 그렇지 않은가 봐요.
제 상황이 조금 힘들거든요. 알바나 하면서 연명하는 생활이라 돈도 없고
또 따로 준비해야 할 것이 있어서 시간을 많이 낼 수도 없어요.
연애할 상황이 아니에요.
아직 연락처도 못 물어봤어요. 안 알려줄까 봐서요.
그래도 후회 없이 살자! 가 인생의 모토이기 때문에
괜히 차이더라도 나중에 가서 아 ! 왜 뭐라도 해보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도록
노력은 해볼 거에요.
예전에도 짝사랑만 하다가 흐지부지 끝낸 사이가 많거든요.
뭐 친구가 되는 것도 아니고 애인은 더더욱 아니고 그냥 그저 그런 사이로 남게 되었죠.
제가 나이가 많은 것도 아니지만 이제 곧 서른이라는 숫자가 다가오고
이제는 좋아하는 사람 놓치고 싶지는 않아요.
헤어진 여자친구 때문에 많이 힘들었었는데 단지 짝사랑인데도 요즘은 괜한일에도 자주 설레여서
기분은 좋네요.^^
2011.05.12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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