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13 01:39
이런 말도안되는,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나올 법 한 일이 실제로 벌어지는군요!
저에게는 뭐, 어느쪽이 사실이든 큰 영향은 없지만.. 서로 억울하다며, 상대방이 나쁘다며 달라드니 당황스럽네요.
둘중 한 쪽이 사실이라면 다른 한쪽은 상종도 못할 인간이 되는 거라서 난감하기도 하구요.
아예 왔다갔다하며 이야기를 듣고 물어봐가며 누가 지금 짱구를 굴리고 있는지 알고 싶은데..
서로 상대에게는 자신이 이런 이야기 한 것을 묻어달라고 하는 상황이니..
그러면서 너는 다른 상대와 친하니까 내색하지 말고 잘 지내래요..
아니, 니네들이 벌인 짓을 보면 망나니들인데 그런 이야기를 듣고 내색없이 어떻게 잘 지내란 말인지.
답답합니다.
덧, 사실 둘 이야기 모두 듣다보면 '내가 그때는 너에게 그렇게 말했는데 사실은 이래'라는 이야기들이 나와요.
근데 문제는 둘 다 그러고 있다는거.
그럼 내가 너희 둘다 병X으로 보일꺼 아니니들..
이일로 친했던, 좋은 사람이라고 믿었던 지인들이 또 사라져 가는군요.
사실 외로워서 그래요. 요즘 자꾸 사람들이 사라져가서요..
2011.05.13 01:52
2011.05.13 09:04
둘의 이야기는 아마 둘 다 진실이 아닐 거에요. 그 사이 어디쯤에서 좀 벗어나서 아예 다른 이야기가 대개 진실이더라구요. 그냥 모른 척하고 남한테 말하지 마시고 넘기세요. 2년쯤 지나보면 진상이 드러나요.
사람은 원래 좋지 않다... 가 제 최근의 결론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