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15 01:02
1.
이 블로그 주인장은 가끔 다른 사람 블로그에 나타나서 오류를 지적하는 댓글을 남기는데
그 태도가 매우 기계적이어서 가끔 보는 제가 숨이 막힐 때가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석사 박사 논문 쓰듯 인용할 순 없을 테고 실수할 수도 있을 테니....)
그런데 이 양반이 우석훈을 특별히 언급할 때가 매우 많다 보니 이젠 우석훈의 논리는 일단
의심부터 하게 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사실 저도 우석훈이란 양반은 별로 탐탁찮은 구석이 있다고 생각하는 게,
사회과학 한다는 양반이 너무 이현령비현령이 심하다고 생각해 오던 차였는지라.
2.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건 뒷페이지의 글에서 평창 평창 하니 지겹다라는 반응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누군가에겐 그게 지겨울 수도 있구나 하여 깜짝 놀랍니다.
생각의 획일화는 사회의 건전성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생각하지만
단순히 '다수'가 되었다고 반골정신을 가지는 것도 문제가 많다고 봅니다.
(특정인에 대한 지칭이 아니라 일반론적인 얘깁니다.)
작년쯤이었던가, 2010년 월드컵 때 "오 대한민국~ 승리의 함성~" 이거 보고 지겹다고
말한 사람들이 은근히 있었죠. 그런데 지금 원곡을 찾아 다시 들어보시면 약간 생각이
바뀔지도 모릅니다. 그 후크(루프? 후렴?)만 제외하면 꽤 인상적인 보컬이 들어있는
훌륭한 응원가거든요. 이것도 선입견의 폐해라면 폐해가 아닐까 싶은데....
뭐 관제행사가 좀 따분하고 유쾌함도 없고 그런 건 사실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지지를 해 줬으면 합니다. 평창은.
2-1.
저는 강원도의 교통인프라 구축 및 SOC예산확보의 순기능 때문에 평창올림픽을 지지합니다.
안 그래도 이름 부르면 골치아플 쥐처럼 생긴 모씨가 이 쪽 예산을 90%를 깎아다가
예전부터 말 많고 요즘은 구미 취수원을 망가뜨린 어디어디에 돌려 썼기 때문에 지금 꽤나 골아픈 상황이라.
요새 부쩍 코레일 관련 고장사고가 잦은 것도, 견련적 증거는 없지만 정황증거는 꽤 충분합니다.
예산은 세상을 지배하는 법. 하루아침에 예산이 10%'로' 줄면 부작용이 안 나는 게 이상하다고 생각.
이런 상황에서 평창올림픽은 기예처의 B/C(타당성조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
그리고 강원도의 대량운송교통은 1) 악천후와 계절에 매우 큰 영향을 받고 2)태백산맥을 극복하는 수요는
언제나 존재하고 있다.... 이런 면에서 사실 그동안 너무 간과되어 온 면이 있숩니다.
만약 2014년 평창 유치가 성공적이었다면 이미 2005년에 설계 끝나서 지금쯤 노반닦고 있어야 하는데...
평창이 실패하자 바로 잘라버렸죠. (이건 전임 정권 때의 일입니다. 뭐 그때나 지금이나 공무원은 영속적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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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15 02:21
2011.05.15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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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15 12:04
심지어는 우석훈 깐 글 보고 이오공감에 추천하는 방법 물으니 가르쳐 주던데요.
본인도 부끄러운지 나중에 지우긴 하더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