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산다는 건 누구에게나 힘들다고.


자꾸 자기가 더 힘들다고.. 다른 사람과 불행을 경쟁하듯 말하는 사람들을 보면 너무 안타깝고 답답해요.


나는 이러이러하게 힘든 부분들을 극복하고 지금은 편안하다고 말하면

그건 너의 상황이 나보다 더 좋으니까 그런거지- 라고 말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어요.


그래서 나의 힘들었던 부분들을 좀 더 이야기하려 하면

그걸 부정하고 또 자기가 더 힘들다고 이야기를 늘어놓죠.


저 자신도 오랫동안 스스로의 부족함과 못난 부분, 그리고 환경에 대해 탓하고 절망하는 척 하며 뒤에 숨어 스스로를 동정하는 맛에 살아왔기 때문에 

그게 더 안타깝네요..


저도 인간적으로 부족함이 많은 사람인지라 때로는 울컥하기도 하고 또 상처도 받게 되네요.

너는 그럼 그 사람의 조건과 동일한 조건이면 정말 행복하게 살 자신이 있냐고... 정말 그렇게 생각하는 거냐고 물어보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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