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16 20:25
왜 뭐든 훈련하면 조금씩은 나아지지 않습니까.
완전히 달라질 수는 없다고 치더라도요.
원래 우유부단해서 고민을 오래하는데, 선택할 것이 한꺼번에 여럿 겹치니까 거의 멍...하네요.
그런데 지금은 제 인생에서 너무너무 중요한 시기예요.
근데 중요한 건 물론이고 사소한 결정조차 하나도 못내리겠단 말입니다.
스트레스는 점점 더 심해져가고...
예를 들면, 제가 방향치인데, 이건 사실 죽어도 나아질 수 없거든요.
대신 어딘가 낯선 곳을 갈 때에는 미리 사람들을 귀찮게 해서 물어물어 각종 정보를 다 수집해두고
인터넷으로 길을 꼼꼼히 다 찾아보고 갑니다. 그래도 동서남북 구별이 안될땐 스마트폰의 힘을 빌리고...
이런 식으로 커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잖아요. 방향치는.
우유부단함은 그런 보조할만한 방법이 뭐가 있나요?
2011.05.16 20:26
2011.05.1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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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16 21:51
남들은 그렇게 바뀐거 약발 오래 안간다고 하지만 전 지금까지 그렇게 변한 채로 살고 있구요 ...
뾰족한 방법이 있다면 세상에 우유부단한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 말고 그런 사람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