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16 23:28
어제 심심해서 채널을 돌리다가...
평소라면 잘 안 멈췄을 ebs에서 채널이 멈추더군요.
그래서 우연찮게 보게 됐는데...
마치 인생극장 같은 프로가 하나 하더군요.
제목은 인생 후반전 - 행복한 목수 이 부부가 사는 법.
다시 보기는 아래로.(유료입니다.)
http://home.ebs.co.kr/reViewLink.jsp?command=vod&client_id=2ndlife&menu_seq=2&enc_seq=3076174
그날 주인공으로 나온 부부는...
남편은 41살, 부인은 43살.
둘 다 이전에는 월급쟁이 였지만, 4년전 일을 접고 목수로 생활을 합니다.
집도 서울 근교? 경기도? 쪽으로 이사와서 작업실 겸 생활공간을 마련하고요.
가구는 한달에 딱 2개만 만든답니다.
완성도 문제와 넉넉한 자유 시간을 위해서랍니다.
어차피 직장을 그만두고 목수의 길을 걷게 된 것이 돈 보다는 하고 싶은 일과
자유 시간을 위한 것인데, 주문이 많이 들어온다고 그거 다 하면서 바쁘게 산다면 이전 생활과 다름이 없다면서요.
그렇게 하고 나니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더군요.
저 나이대에 직장을 계속 다니던 시절에 비해서는 벌이가 시원찮지만, 나름 행복해 보이더군요.
전 이런류의 다큐를 좋아해요.
예전에 인간극장에서는 광고회사를 때려치고,
제주도로 내려와서 프리랜서 책표지 작업으로 근근이 먹고 살면서,(일주일에 2일만 일합니다.ㅎ)
(참고로 이 부부는 집 문제를 해결했기에 적은 돈으로도 먹고 살 수 있는 겁니다. 전세인가 그럴겁니다. 서울서 살때 번 돈으로...충분히 제주도 전세는 구한다더군요. 서울에 비한다면야 많이 싸겠죠.)
제주도 앞바다에 나가서 물장난 치면서 놀고 하면서 유유자적하게 사는 모습이 인상 깊었었죠.
이건 제목이 '날마다 소풍- 적게 벌어 행복하게 사는 법' (이건 다시보기 무료)
http://www.kbs.co.kr/1tv/sisa/human/vod/1664929_1278.html
저런 방송을 보면 나도 저렇게 살고 싶다는 강한 욕망이 생겨요. 하지만...
2011.05.16 23:55
2011.05.16 23:57
2011.05.16 23:59
2011.05.17 00:01
2011.05.17 00:02
2011.05.17 00:06
2011.05.17 00:14
2011.05.17 00:19
2011.05.17 00:21
2011.05.17 00:29
2011.05.17 01:32
2011.05.17 02:44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 DJUNA | 2023.04.01 | 27071 |
공지 |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 엔시블 | 2019.12.31 | 45626 |
공지 |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 DJUNA | 2013.01.31 | 3555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