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자들에 너무 감정 이입해서 보고 있습니다


주변의 취업준비하는 동생같고, 형같고 그러네요


아마도 가장 큰 상품이 걸린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아닐까요?


일단 1등 하면 정년보장 아나운서 취업이니까... 1등 후에 정글에 내던져져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여야 하는 가수 서바이벌 보다는 훨씬 나은 조건이라고 생각해요...


1등 말고 다른 출연자들도 다 잘됐으면 좋겠어요


특히 이번주 떨어진 정다희씨. 정말 솔직하고, 가식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당당한 자신감 잃지 마시고 바라는대로 한국의 오프라윈프리가 되셔서 토크쇼 진행자로 성공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아무래도 떨어진 것은 이 프로그램이 완성된 진행자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팔딱팔딱 뛰는 날것, 원석을 찾는 의도인것 때문일거에요


별로 능력이 없어보이는 김대호씨가 계속 올라가는 것도 아마 그런 이유가 아닐지


김초롱 정호근씨의 '나는가수다'인터뷰가 훨씬 완성도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대학방송국 수습부원들이 만든 것 같았던 '장성규,강지영'씨 인터뷰에 밀렸던 이유도 그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로그램이 길어지면서 이 한자리 희박한 가능성을 놓고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는거 아닌가 생각도 들지만...


그런 과정 속에서 출연진들이 처음보다 엄청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눈에 보이는 것 같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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