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고양이가 무진장 심심해하는데 여건상 한 마리를 더 들일 수는 없어요. ㅠ 만약 허락을 받아서 들인다 해도 그러기엔 집이 좁습니다.

그래서 제가 놀아줄 때 재미있게 놀아줘야 하는데, 얘랑 저랑 재미있게 잘 못 놀아요.

깡통이가 좋아하는 놀이가 그나마 공놀이인데, 공을 던져주면 물고 옵니다.

그런데 엄청난 문제가, 얘가 공에 엄청 예민해요.

그래서 하나 정해놓은 공 아니면 다른 건 관심도 없어합니다.

 

그런데 얘가 요즘 이 공을 었따 둔 건지 물고 오지도 않고 (보통 심심하면 물고 오거든요) 지금 자기도 잃어버려서 못 찾는 것 같아요.

 

ㅠㅠ

 

그래서 제가 지금 집에 있는 오뎅스러운 거 있잖아요. 낚싯대 놀이.

그거 갖고 지금 놀아주는데 얘가 잘 움직이지도 않고,...

저도 관련 책으로 많이 공부를 했었는데 제가 아무리 움직이고 살랑살랑 해도 애가 좀 귀찮아 해요.

뛰어오르는 것도 제가 유튜브로 보는 여타 고양이들보다 떨어지구요.

지 앞에 놔도 그냥 발만 휘둘러요.

전 정말 오죽하면 옛날에 좀 애가 문제가 있나 했는데, 이건 놀아주는 사람들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결론은 어떻게 해야 재미있게 낚싯대로 놀아줄 수 있나요???

이토준지 욘앤무 보면 막 재미있게 놀던데...

 

+ 하나만 질문 추가하면, 제가 저번에 여기서 고양이 요도결석 글을 봤는데 그게 캔사료가 안 좋은 건가요?

저도 한 번 알아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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