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Strand 책방을 돌고 노호를 거쳐 소호로 내려와서 Housing Work(?) Book Cafe에서 두시간 죽치다가 McJ 책방을 또 돌고 지하철 타고 지금 숙소로 돌아왔어요. 헥헥.

중간에 점심으로 일본 라멘을 먹고, 자이야에서 녹차 머핀을 사 먹고, 저녁으로는 캘리포니아 롤을 먹었죠.

으하하, 누가 뉴욕에서 일식 먹지 말라고 하던데 저는 일식으로 매끼를 다 때웠네요.

제가 원래 일식을 좋아하기도 하고 그냥 오늘은 동선이 저렇게 맞아떨어졌어요.

 

세 책방 모두 좋았지만 Housing Work 책방은 정말 제 동네로 모셔오고 싶은 심정이네요ㅠㅠ 음악도 취향과 맞고, 무엇보다 북카페의 오렌지주스가 !!!

책들도 재미있는게 많고요. 한국어 책도 있었는데, 상하로 된 두꺼운 소설이 하편만 두권이 놓여져 있어서 이건 뭔가 싶었어요.

 

아침의 우르릉 쾅쾅이 계속될까 걱정되었는데 다행히 비도 바람도 다 잦아들었어요.

 

어제 좀 여러가지로 생각이 복잡해져서 오늘은 에라 모르겠다 그냥 책방들에서 죽치고 있었는데 참 만족도가 높은 하루였어요.

 

 

아, 저번에 Neue Galerie 추천해주신 분! 정말 감사합니다. 보석같은 미술관을 놓칠뻔했네요. 클림트 그림보고 '내 눈이 호강하는구나' 싶었답니다.

미술관 건물도 정말 멋있었어요. 작지만 알찬 곳이더군요.

어제 너무 힘든 일정 끝에 겨우 닫기 1시간 전에 들어가서 후다닥 보고 나온데지만 3시간 있었던 MOMA보다 더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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