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19 01:17
1. 2000년 가을경서부터 눈팅했으니 만 10년이 넘었네요. 요즘 듀나님 글이야 여성스러움이 느껴지지만 씨네21에 초기에 쓰셨던 글들은 참 건조한 문체여서 글쓴이가 여자라는 생각을 전혀 못했었습니다. 여자분이라는 걸 알고 놀랐던 때가 기억나는 군요. 등업 고시를 한번도 안봤다는게 자랑이라면 자랑입니다.
2. 게시판 분위기도 그때 와는 많이 달라진 듯해요. 당시에는 참 많은 정보를 얻는 다는 느낌(Dr. Giggle 님, DJ Shy 님등) 이었다면 지금은 사람들 관심이 이런 거구나 하는 걸 느끼기 위해 눈팅한다고나 할까요. 또 그때는 회원제가 아니었기에 트롤이 설쳐대도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죠. 트롤들에 대한 경험이 별로 없었던 그 때 저한테 쓴 글이 아님에도 Dr. Laura의 글들을 보고 살의를 느끼기도 했어요.
3. 글 들을 읽다가 듀빠 박윤배 사이트가 그리워 지고 있어요. 글 읽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어디 외국 블로그 사이트에다가 다시 글 쓰시기 시작하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4. 내일 모레 중요한 발표를 앞두고 슬라이드 만들다가 block 이 생겨서 뭐라도 다른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끄적여 보고 있어요
2011.05.19 01:22
2011.05.19 01:24
2011.05.19 01:33
2011.05.1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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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19 09:56
2011.05.1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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