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23 17:15
성매매 합법화의 반박 근거로 자주 이야기 되는 것이 네델란드의 예입니다.
합법화 이후 네델란드는 인신매매가 줄기는 커녕 오히려 늘었다
네델란드 홍등가 여성중 네델란드인은 30%에 불과하다
누가 이런 사실을 게시판에 올리면 성매매 반대하는 사람들은
"으악! 충격이군요. 몰랐던 사실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시 성매매는 합법화하면 안되)
하며 자신의 입장을 굳건히 합니다.
이는 2004년 "유럽연합 성산업의 영향"에 대한 유럽회의 보고서에서 제니스 레이몬드라는 사람이
다음과 같이 주장하면서 알려진 게 아닌가 합니다.
"네델란드에서의 매춘합법화에 대한 논거 중 하나는 합법화가 인신매매되어
성매매전용업소에서 절망적인 상황에 처해 있는 이주 여성들에 대한 착취를
멈추게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러나 한 보고서에 의하면
성매매전용업소에 있는 여성들 중 80%가 다른 나라에서 인신매매 되어 왔다.
(budapest group 1999) (1) 1994년 국제이주기구는 네델란드에서만 해도
"인신매매된 여성들 중 약 70%가 중유럽과 동유럽에서 온 이들"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런데 이 글에는 중대한 오류가 있습니다. 네델란드에서 성매매가 합법화된 것은 2000년입니다.
하지만 저글에 나와있는
부다페스트 보고서는 1999년
국제이주기구의 보고서는 1994년
모두 합법화 이전의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네델란드 홍등가 여성의 70~80%가 외국인 여성이라는 것을 내세워
합법화의 폐혜를 지적하는 것은 적절한 논거가 아닙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2011.05.23 17:32
2011.05.23 17:34
2011.05.23 18:00
2011.05.23 18:28
2011.05.23 19:39
2011.05.24 06:34
국민소득은 증가하고 있는데 성매매 종사자는 더 늘어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다른 나라도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소득이 증가할 수록 성매매 종사자들은 감소할 것 같은데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