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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낭] 여자의 키와 성(性)에 대하여

2011.05.26 11:26

수지니야 조회 수:5339

아직도 대한민국은 여성이 살 만한 시대는 아니예요.

여권신장이 향상되었다고 해도, 여성이 인간으로써 기본적으로 존중받아야 할 성(性)에 대한 존중심은

무분별한 여성 성 상품화의 남발과 무지한 성교육으로 인해 쓰레기 취급받는것 같아요.

그리고 남성중심적인 유교주의 사상이 뿌리내린지라 더욱더 그런것 같구요.

얼마전 자살한 송지선 아나운서의 사례는 대한민국 여성으로써 살아가기 힘들다는것을 극명하게 보여준것 같아요.

똑같이 생물체로 태어나 동등한 교육을 받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생물학적인 핸디캡과 특성으로 인해 오래전부터 남성들에게 억눌려져

살아왔고, 한달에 한번하는 월경의 고통과 목숨걸고 하는 출산도 남성들의 전유물인 '군대'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닌 채로 무시당해왔고,

지금도 그렇고요...

그리고 제가 개인적으로 살아오면서 여성이 키 큰게 '죄인'취급을 받는다는게 정말 이상하더군요.

저도 그렇고 제 언니도 키가 큽니다. 어머니쪽이 키가 크셔서 80이 다되시는 외삼촌의 키가 190센티 이구요.

어머니도 60대 중반이신데 163센티 입니다. 저는 176, 언니는 170센티 이구요..

그래서 남들처럼 굽높은 구두는 꿈도 못꾸고 어쩌다 교육청 같은 관청서에 가거나 중요한 업무 이외에는

구두신는것도 많이 불편해요. 그리고 특성상 허리가 아프고, 어깨가 굽어지구요..

더 참기 힘든건 남자가 키 큰것에 대해서는 같은 여자들도 좋아라 하면서,

여자가 키크다고 하면 '속이 없다','그래서 저렇게 무능하냐'는 말부터 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남자들처럼 태어나서 엄마젖 먹고 점프먹고 키커온게 무슨 죄냐구요...

아직도 여자로 살기에는 너무나도 힘든것 같아 넋두리를 해봅니다.

이 게시물을

김전일

2011.05.26 11:31

????? 큰 축복 받으신거 같은데...음..굽높은 구두는 건강에 안좋지 않나요...
전 서 있을때 여자하고 수평으로 마주보고 이야기좀 해봤음 좋겠다라는 생각을 가끔 해봅니다만

댓글
mad hatter

2011.05.26 11:33

첫 문장에서는 끄덕끄덕 했습니다만..
그 다음부터는.. 여권신장이나 여성권익 향상이라는 의미를 다시 한 번 찾아보시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댓글
에인절

2011.05.26 11:35

월경이나 출산이 군대에 비해 특히 무시를 당한다고 느껴본적 없어요 그런 비교도 불필요하다 생각하고요
작은 키는 작은 키대로 애로 사항 있어요 장점으로 만드세요~

댓글
필수요소

2011.05.26 11:35

1. 월경과 출산의 문제와 군대의 비교는 적절치 않습니다.
이 떡밥(무례한 표현일지도 모릅니다만)만으로도 한꾸러미의 글타래가 만들어져 있고 앞으로도 만들어지겠지만 좋은 비교가 아님은 자명합니다.
태생적인 것과 제도적인 것을 직접 비교하면 많은 오류가 생길 수 밖에 없죠.

그렇다고 출산과 월경이, 또는 군대가 다른 것보다 우월하다는 얘기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2. 키 크면 싱겁다는 얘기는 남자들도 줄기차게 들었을텐데요. 키 크면 싱겁다는 건 그 자체로 관용구지 여자에게만 붙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키에 대한 차별이지 성차별은 아니었어요. (애초에 키 크면 싱겁단 게 이해가 안되는 말이긴 했습니다. 지금도 물론이구요)
키 큰 것과 허리 아프고 어깨가 굽어지는 것은 관계가 없습니다. 오히려 운동부족과 나쁜 자세와 더 관계가 있겠죠.

3. 산다는 것 자체가 쉬운 일이 아니지만 그 중에서도 여자로 사는 게 더 힘들다는 말에는 동의합니다.

댓글
김전일

2011.05.26 11:36

넋두리는 넋두리로 들어야죠. 다만 이 힘든 세상에 엄살은 금물

댓글
morcheeba

2011.05.26 11:36

키와 성적능력의 상관관계를 기대한 저는..

댓글
수지니야

2011.05.26 11:36

mad hatter /흠...그래요? 저는 여성으로써 누릴수 있는 권리는 증가했으나, 기본적인..생물학적으로는 아직도 아니다라는 의미로 썼습니다.

댓글
에인절

2011.05.26 11:37

아.. 저도 morcheeba님과 똑같은 기대를..

댓글
liece

2011.05.26 11:38

정말 키만을 두고 '속이 없다' '그래서 저렇게 무능하냐'는 말을 하던가요? 놀랍네요.
진심으로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은 그냥 흘려버려요. 지능과 더불어 인격도 떨어지는 듯 하니까요.

댓글
수지니야

2011.05.26 11:38

에인절,필수요소/여성에 관련된 기사들을 읽어보면 '군대'를 안간다는 이유로 여성 자체를 비하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댓글
필수요소

2011.05.26 11:38

실은 저도 morcheeba님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난 타락했어!!

댓글
사과씨

2011.05.26 11:39

몇 년 후 보시면 하이킥하실 만한 글이군요 ^^

댓글
수지니야

2011.05.26 11:39

morcheeba ,에인절/하하하...제가 다음부터는 글 잘 정리해서 올릴게요...^^;

댓글
mad hatter

2011.05.26 11:40

솔직히 말씀드리면 잘못 알려지고 잘못 이해된 여권운동이나 남녀불평등의 문제점에 관한 이야기들을 비판 없이 수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댓글
필수요소

2011.05.26 11:40

수지니야 // 그 사람들이 하는 말을 님이 그대로 읊으실 필요는 없지요.
그건 부당한 비교잖아요. 군대에 비하면 출산은~~이라던가 하는 주장은 무시하시거나 반박하시면 됩니다.
그런 소리가 헛소리라고 말하는 사람도 많아요. 제 생각엔 훨씬 많을 겁니다.

댓글
루아™

2011.05.26 11:54

키 작은 남자는 병x취급당하는데...

댓글
눈의여왕남친

2011.05.26 12:00

몸이 빈약한 남자도 병X취급 당하는 경우가 허다하죠. 그러고 싶어서 그런것도 아닌데 남자취급 안해줌.

댓글
불별

2011.05.26 12:13

남자가 키작다고 하면 '루저'란 말을 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직도 남자로 살기에는 너무나도 힘든 것 같아 넋두리를 해봅니다.

댓글
듀게잉여

2011.05.26 12:18

남자로 사는게 더 힘들어요. 여자는 남자처럼 강제로 군대 끌려가서 몇만원 받고 2년 동안 노역하는 짓은 안해도 되잖아요. 가족들 먹일 살릴 책임도 없구요. 송지선 아나운서는 여자라서 동정받고 있는겁니다. 임태훈이 자기 홈피에다 송지선과 은밀하게 신체접촉했던 거 까발렸으면 어땠을것 같으세요. 여자로 사는게 대체 뭐가 힘들다고 그런지 모르겠네요. 다시 태어나면 저는 반드시 여자로 태어나고 싶습니다. 저도 푸념 좀 해봤습니다.

댓글
잠익2

2011.05.26 12:22

남자든 여자든 키 가지고 뭐라 하지좀 말았으면 좋겠어요. 사실 키로 더 놀림 받는건 남자쪽이죠. 남자 키 묻는 여자나 여자 몸무게 묻는 남자나.... 쩝

댓글
liece

2011.05.26 12:23

듀게잉여/송지선 아나운서에 관한 예는 부적절하며 떠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고인에 대한 예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댓글
피노키오

2011.05.26 12:31

외모때문에 차별당하는건 슬픈일이고 여성,남성에 국한되는 문제가 아닐겁니다. 힘든건 알지만 동감은 안되는 예시들인데요.
근데 댓글보니 남자고 여자고 안태어나는게 최고 같네요;;;어이쿠야. 성대결 2가나요?ㅋㅋ

댓글
PeterCat

2011.05.26 12:35

근데 댓글보니 남자고 여자고 안태어나는게 최고 같네요2

댓글
돌아갈래요

2011.05.26 12:37

저도 키 크고 저희 집 여자 형제도 키 큰데 (둘 다 170 이상)
키 큰 게 그렇게 죄인 같다는 생각은 저나 걔나 안 하고 사는데요.
본인이 의식을 많이 하시는 것 같네요.
전 키 커서 좀 좋아요. 솔직히 많이 좋아요. ;;

댓글
메피스토

2011.05.26 12:42

듀게잉여/
남성으로서 남성으로 사는게 그닥 힘들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돈을 번다' '일을 한다' '책임을 진다'라고는 하지만 결국 그건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누구나 하는 일이고, 또 그를 통해 사회구성원으로 인정받습니다. 가족을 먹여살림 책임이요? 혼자살면 평생 일안하고 생활 안 꾸리고 살건가요? 가족은 책임이기도 하지만, 그를 통해 다른 사회나 조직에서 얻을 수 없는 안정감도 함께 얻습니다. 애시당초 그런 안정감을 가정을 통해 얻을수없는 성향을 가진 사람이라면 가정을 이루지도 않거나 이루더라도 금방 그 구조에서 이탈됩니다.

그런데 여성의 경우엔 결혼 뒤 이어지는 출산, 양육, 혹은 가정을 챙기는 문제로 그 구성원으로 인정받는 일련의 행위들을 제한받게 됩니다. 남성은 일과 가정 모두를 가질 수 있지만, 여성은 하나를 가지게 되면 하나를 포기하거나 '슈퍼우먼'이 되어야 하는 것을 강요받게 됩니다.

군대요? 물론 힘들죠. 2년동안 국가로부터 끌려가서 몇만원받고 노역하는 짓을 하는거, 힘들죠. 그럼 그게 여성의 문제입니까? 여성이 군대에 오면 해결되나요? 그냥 자위죠. 삽질을 왜해야 하나...를 고찰하는게 아니라 너도나도 모두가 삽질을 하고 있으니 마음에 위안을 얻는 자위말입니다.

아울러 자세한 상황도 안알려진 상황에서 자살한 고인에 대한 이야기를 왈가왈부하는 태도는 정말이지 역겹군요.

댓글
soboo

2011.05.26 12:55

월경은 정말 안습이죠. 그거 하나만으로도 남자로 태어난 것을 감사하는 마음이에요. 생리대값은 또 오르고 -_-;;
키 큰 여자에 대한 곱지않은 시선은 일부이고(양반이고) 비만, 얼굴 등등도 남성에 비해서 더 여러 차별을 받는 요인으로 작용을 하고
남성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겪는 햅디캡들이 수두룩 한데, 결정적으로 이해하기 보다는 이런 궁시렁조차 무시해버리는 무지한 남자들이 넘처나는게 현실이 또 좌절일테고요. 하지만 그래두 조금씩 나아지고 있죠? 그 한걸음 더 내딛는 것에 보탬이 되어보시고 영차~

댓글
wonderyears

2011.05.26 13:01

키에 대한 문제는 키 큰 여성분 보다 키 작은 남성분이 고단한게 사실아닐까요.
너무 푸념치 마세요. 키 작으면 대놓고 루저란 소리 듣는 세상인데요.
사실 여자분에겐 키가 문제가 아니죠. 예쁘면 그만인 세상이죠.

댓글
러브귤

2011.05.26 13:06

이 글에 댓글 달려고 로그인했습니다!!!!!!!!!!
여자의 키와 性의 상관관계를 예상하면서 '우왓! 0_0 !!' 하고 클릭했는데! 했는데! 했는데!

이렇게 낚으시다니-

댓글
elief

2011.05.26 13:12

이상하게 듀게에는 논쟁 댓글들이 많이 달리는 것 같습니다.
본문만 읽으면 아.. 큰 키 때문에 고충이 많으시구나 정도로 보이는데 =_=
...다시 읽으니 군대 이야기가 있었네요;;

댓글
라곱순

2011.05.26 13:12

여성의 월경과 출산, 군대는 동등하게 비교할 수 있는 가치의 것들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댓글
rwu

2011.05.26 13:27

몇 년 후 보시면 하이킥하실 만한 글이군요 ^^(2)

댓글
자력갱생

2011.05.26 13:50

일단 키에 관해서는 남자들이 더 힘든사회죠. 쭉뻗은 여자를 좋아하는 남자들도 많구요. 일단 남자는 맞선시장에서 키가작으면 등급이 내려가는거고. 남자들이 여자얼굴만 본다고한다면 여자들은 남자얼굴+키...죠.
여자신체내부적인것과 군대는 별 상관이 없어보이네요.

댓글
듀게잉여

2011.05.26 13:52

남자는 일을 해야 가정도 지킬수 있습니다. 일을 포기하고 가정만 지키면 사회에서 낙오자 취급받습니다. 하지만 여자는 다르죠. 가정만 지키고 살아도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인정받고 살아갈수 있습니다.

군대 생활은 힘들죠. 그런데 그 힘든 생활을 남자만 합니다. 그러니까 여자보다 남자가 더 힘든게 맞죠. 여자들이 군대간다면 남자들이 덜 힘들어지겠죠. 서로 분담할테니까요.

그리고 송지선 아나운서 사건은 본문 글에서 이미 왈가왈부했으니까 언급한거죠. 이건 남녀 불평등과 관계가 없는거죠. 사건의 자세한 정황도 안밝혀졌는데 처음부터 욕먹었던 건 임태훈이잖아요.

댓글
자력갱생

2011.05.26 13:55

군대와 월경을 비교한부분은 캡쳐되서 욕먹기쉽상인 부분이네요.

댓글
PeterCat

2011.05.26 14:06

첫 문장에서는 끄덕끄덕 했습니다만..
그 다음부터는.. 여권신장이나 여성권익 향상이라는 의미를 다시 한 번 찾아보시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2)

댓글
늦달

2011.05.26 14:07

진심으로 말씀드리자면,
제 이상형의 첫 순위입니다.
큰 키

댓글
liece

2011.05.26 14:16

듀게잉여/송지선 아나운서 사건에 관하여 대부분이 그런 상황에서 여자 쪽을 피해자라 느끼는 이유는 그런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섹스에 관하여 이 사회는 남자보다 여자에게 더 엄격한 것 맞고요.
혹시 오해 있을까 염려되어 사족을 붙이자면, 본문 글을 옹호하기 위해 이런 말 하는 것 아닙니다.

댓글
라면포퐈

2011.05.26 14:17

듀게잉여/모든 여자가 가정만 지키고 살고 싶어서 대학가고 석사, 박사 교육 받는 게 아니죠. 남자가 오롯이 가정만 돌본다면 일만 해보고 싶다는 여자분이 제 주변에는 꽤 많습니다. 잘 모르시나본데 여자들도 누구의 부인이나 엄마가 아닌 '나'로 인정받길 간절히 원한답니다.

제 친구(여자)가 170인데 여러모로 불편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왔어요. 지하철, 하이힐, 소개팅 등등

댓글
자력갱생

2011.05.26 14:21

라면포퐈 / 의식있는 여성도 있지만. 직업안가지고 살림만 하겠다는 남자하고 결혼하겠다는 여성분들이 과연있을까요? 외모가 현빈정도되면 가능할런지.

댓글
이인

2011.05.26 14:21

또 지겨운 성 논쟁글이군요 에효;;
176이면 남자키 190정도쯤 취급받겠군요
너무 작은 것 보단 낫지 않나요?

댓글
메피스토

2011.05.26 14:23

듀게잉여/
괴상한 논리군요. 남성이 자신의 환경이나 여건을 고려하여 오로지 스스로의 선택에 의해 일을 포기하고 가정을 지키는 것이 사회에서 낙오자 취급받는다면 그건 그 사회의 논리가 잘못된 것이고 그게 비판되어야죠.

여성이고 남성이고 자기 삶을 살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전반적인 사회환경이나 관습 등으로 말미암아 여성의 권익이 아래에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고 이는 개선되어야 합니다. 기존의 가치관이나 체계로 인해 여성의 권익이 떨어지면 그것을 개선시키는 방향으로 나가는 것이 당연하지, 님의 논리는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가 과연 언제인지를 의심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댓글
라면포퐈

2011.05.26 14:32

자력갱생/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도 있지요. 여성이 임신을 하고 출산을 하면 승진 욕심은 당분간 접어야 되는 것(더 나아가 퇴직 강요)이 현실이고 직장생활 짧아지는 게 현실이죠. 결혼에 있어 남성을 일종의 안전망으로 인식하는 (이상한) 논리는 상당수 여기에 기인한다고 봅니다.
여성이 임원진에 포진해있고 임신과 출산, 출산 후 회복에 필요한 약 2~3년의 시간 업무를 평가하지 않으며 술접대, 남자끼리의 골프 뭉치기 문화에 참여할 필요 없는 사회라면 살림만 하겠다는 남자하고 결혼하겠다는 여성도 어느 정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요즘 남자들도 많이들 맞벌이를 원하니 그 수준?)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남자-여자의 위치를 바꾸어 가정을 하려면 남자-여자의 사회적 위치, 현실도 함께 바꾸어 가정을 해야한다는 겁니다. 남자가 임신과 출산은 할 수 없으니 그건 제외하더라도 말이죠.

댓글
자력갱생

2011.05.26 14:35

라면포퐈 / 듣고보니 그렇네요. 사회가 좀더 평등해지면...

댓글
고추냉이

2011.05.26 14:40

바낭에 충실한 글이군요 ㅎ_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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