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오늘의 나가수. 저의 마음 속 순위는 [박정현-YB-이소라]입니다.
bmk는 초반에 음정이 너무 불안했고, 그 눈물이 느껴지지 않았고..
김범수는..으음? 무슨 무대였더라 기억이 희미.
옥주현은 .. 아름다운 이별 불렀던걸 기억하는데, 정말 좋았거든요. 근데 오늘 부른 천일동안이랑 똑같아요. 잘하네~ 하고 그냥 끝.
그리고..저 jk 김동욱 전혀 안좋아했거든요?
제가 임재범 팬인데, 목소리가 비슷하다고는 하는데... 으 김동욱의 목소리는 무슨 소를 한 삼십마리 떼로 끌고 가는 소리 같다고만 생각하고
잘 찾아듣지 않았어요. 아악 소 좀 그만 몰아~ 이랬습니다.
그런데 오늘 jk김동욱 무대 보고 저의 막귀를 반성하고..
이제 열린 마음으로 다음주 자네의 무대를 다시 보겠네 이사람아. 하였습니다.
역시 라이브로 들으니 다른건지, 하여튼 오늘은 저에게 jk김동욱 재발견 날이에요. 참 좋았어요.
은근 과묵한 캐릭에 약간 츤데레...? 적인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캐릭터인거 같아서
생존여부에 따라서 대중적인 인기를 확보할 수도 있을 듯.
(양복에 워커가 안어울려서...하고 그냥 조용히 말해주시는 그 센스. ㅎㅎㅎㅎㅎ )
그리고 사족으로.
이제 임재범님 못본다 생각하니 눙물이 앞을 가립니다.
... 그리고 주현양. 중간 등수 하셨음 좀 욕 덜 먹으셨을 텐데.. 그래도 깔놈깔의 법칙이 적용되긴 하겄지만
이 가수 맘 고생 그만하고 재미나게 무대에서 노래 불러주셨음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