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단편적인 감상

2011.05.29 21:09

beluga 조회 수:1868

 

 

오늘은 다들 컨디션이 좋지않아서 아쉬웠지만,  오히려 저번 주와 같이 성량, 고음대결로 다시 이어지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다들 존경하던 가수에게 헌정하고, 누를 끼지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불러서인지, 크게 튀는 무대는 없었네요. 역시 이소라가 혼자서 튀었네요.

저번 주는 혼자 담담히 불러서 튀더니 ㅎㅎㅎ

 

다시 돌려 보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전체적인 인상으로 오늘 공연 선호도 순서대로 언급하면,

 



1. 박정현은 기교가 빠지고 담백하게 불러서 좋았고, 박정현의 그동안의 무대 중에 가장 좋았습니다.

2. YB는 물만난 고기처럼 완벽한 무대를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워낙 원곡이 좋기도 하지만.

3. 옥주현은 편곡이 좀 루틴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드라틱하게 잘한 것 같고... 중간에 살짝 락적으로 부르던데, 그건 좀 별로였지만, 예상외로 덜 기교적으로 불러서 괜찮았어요.

4. 이소라의 도전에 찬사를... 다만, 좀더 비중이 컸어야 했고, 이소라 목소리가 너무 묻혀서 아쉬움... 그거 아니면 1등인데..

5. BMK, 음정 나간 것은 별 상관없고, 진심을 담은 감수성을 느껴서 좋았습니다. 다만, 편곡이... 좀 담담하게 불렀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6. JK 김동욱은 잘했는데, 이 노래와 잘 맞지 않는 것 같았어요. 김동욱은 R&B 가수이니, 임재범을 의식할 필요도 없는데, 너무 의식한 것 같아서 측은했어요.

7. 김범수는 컨디션 난조도 있지만, 기술을 보여주지도, 감동을 주지도 못하는 어정쩡함이 있었지만, 그래도 김범수는 어려운 노래를 참 쉽게 부르네요. 노래 너무 잘해요. 

 


다음 주를 기대합니다.  아.. 다음 주는 중간평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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