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어차피 취향의 문제

2011.05.29 22:37

풀빛 조회 수:2133

저는 오늘 옥주현 아주 좋았습니다.

원곡과 다르게 잘 표현했어요. 전 원곡의 이승환스러움을 아주 싫어했거든요.

 

많은 부분이 개인의 취향인 듯 합니다.

전 BMK에 어떤 감동도 감탄도 느낌도 받지 못합니다. 다른 분들께서 잘 부른다고 하시는데, 전 도저히 모르겠어요.

머리로도 가슴으로도 어떤 무엇이 느껴지지 않거든요.

그 분이 구현하는 특정 창법 부분에선 전 노래 못한다, 이렇게 느낄 정도...

제겐 박정현도 마찬가지입니다. 딱 한번 <첫인상> 빼놓구요.

박정현의 그 기교가 넘 인위적이고 지루해요. 일부러 막 내는 듯한 느낌...

그리고 김연우까지...

아아, 죄송할 지경... 이상하죠? 전 어찌 되먹은 거죠...?

 

대신 어떤 분이 표현하셨던데, 귀기어린 분위기의 임재범과 이소라는 완전 100% 싱크로네요.

전에 이소라 안 좋아했는데, 이렇게 훌륭하신 분이라니...

 

암튼 이 분들이 200% 놀라운 광경을 펼치지 않는 이상,

자기 취향따라 갈리는 문제인 듯 합니다.

그러니 옥주현, 미워하지 마세요. T.T

안티팬의 반작용으로 저도 팬 됐어요~

사실 여지껏 옥주현, 노래 잘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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