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컴퓨터에 연결하던

앰프와 스피커 5.1개가 있었는데요..

그때는 한참 컴퓨터에 올인하던때라 소니 앰프 (예전 기종이긴 하지만 다이렉트 5.1 인풋을 받아서 컴퓨터에 연결해서 쓰던)

와 커다란 톨보이 스피커들로 셋팅해 놓고 집에서 놀리고 있었는데..


이번에 티비를 사면서 AV를 구축할 생각이었거든요..

3DTV이기는 하지만.. 제대로 셋팅해서 몇편이나 볼까 하는 생각에

이미 가지고 있는 DVD 에 올인.. (티비한테 살짝 미안하지만..)

스피커는 기존에 쓰던 것..

앰프 + dvd player 구매..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AV 리시버를 알아보다 보니..

AV 리시버라는 것이 결국

디코더 + 앰프 + AV 셀렉터 인데..

전 잡다한 음장효과 같은 것에는 별로 취미가 없고..

티비 영상 신호를 굳이 앰프를 거칠 필요가..

(프로젝터, 티비, 소스기기 여러대 등으로 선택이 필요한 상황이면 모를까

저처럼 단촐한 상황에서는..)

없다는 판단을 내리고 보니..

기존에 있던 5.1ch 인풋이 가능한 앰프에 5.1ch 출력이 가능한 dvd 플레이어를 붙이면 되겠다 생각..

하지만 5.1 ch 출력이 가능한 dvd 플레이어는 거의 없고.. (중소기업 제품 뿐..)


그러다 우연히 누군가 dvd 플레이어 대신 LG의 bd-390이라는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구입했다는 글을 보고..

이거다 싶어 알아보니..

작년에 단종이 되면서 가격이 떨어져 원래 30만원대였지만 20만원대로 팔았다더군요..

하지만 지금은 재고가 없어 다시 삼십만원대이고..

대리점을 돌아다녀보니 전시품을 20만원대에 판다고..

고민을 하다가 다시 뒤져보니

삼성의 bd-c6900도 5.1ch 아웃이 있고 (차이점은 동축단자가 없고 광단자만 있다는 점..)

가격이 20만원대네요?


결국 추가 비용 20만원으로 블루레이의 세계로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타이틀은 하나도 없지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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