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02 00:07
아... 스크림 좋아하는 팬들끼리 오손도손 손 잡고 가면 쓰고 갔다죠.
뭐 큰 기대가 있진 않았어요. 전 웨스 크레이븐과 케빈 윌리엄슨의 워낙 광팬이라 제가 제일 기대가 큰 편이었죠.
유튜브에 SCREAM4 review 검색해서 일반인 반응을 엄청 많이 봤었습니다. 그 중에 1편보다도 훨씬 낫다고 말했던 사람도 여럿 있었는데 제 친구 중 한명도 그러더군요.
제 평가는.. 지금은 내리기 힘듭니다. 좀 상기된 마음을 가라앉히고 여러번 봐야 객관적인 평가가 나오겠어요.
하지만 오늘 그냥 본 평가로는.... 일단 시간 빠르게 지나갑니다. 범인 나올 때 깜짝 놀랐어요. 아니 벌써 시간이 결말이야???
1. 절라 웃기구요 (영어를 좀 알아듣고 전편의 대사들을 많이 기억해야 합니다. 2편의 랜디 대사랑 이어지고 이런 식의 유머가 많아요) 진짜 이렇게 많이 웃은 영화도 오랜만인듯
2. 무섭습니다. 긴장감 넘쳐요.
3. 잔인합니다. 피 철철. 근데 무섭고 잔인하고 웃기고가 거의 동시에 있을 때가 제법 있어서.. (예를 들어 흑인 경찰 죽을 때.. 아 무섭다가 팍 잔인한데 왤케 웃긴지. ㅋㅋㅋㅋ)
4. 신선합니다. 블로그 트위터 유튜브 페이스북 스마트폰 등등 새로운 세대라는 걸 확 느낄 수 있게끔 시나리오를 썼고 리메이크라던지 스크림 이후 메인 시장에 오른 호러 장르에 대한 촌평도 많습니다.
엄청 똑똑한 영화에요. 여전히 아이디어도 많고. 오프닝도 완전 재치 만점이었죠? ㅋㅋㅋㅋㅋㅋ
저는 현재로선 대.만.족.입니다. 개봉하면 여러번 또 볼거에요.
웨스 크레이븐이나 케빈 윌리엄슨이나 참 대단한 것 같아요 ㅠㅠ
살인 시퀀스들의 리듬감이 전편들과 많이 다릅니다. 그것도 계속 보다보니 신선하더라구요.
그래도 여전히 살인 시퀀스들은 2편이 최고죠. 방송실에서의 추격씬이나 자동차 안에서 갇혔을 때나 공원에서 살인 당할 때나 2편의 살인 시퀀스들이 전 가장 마음에 듭니다.
4편은 일단 여러번 더 보고...
하.. 그나저나 스크림4로 공포 영화를 올 여름 시작했으니.. 다른 공포 영화들이 얼마나.... 참.. 갑자기 화이트 같은 건 기대도 안 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결론은 강추. 줜나 재밌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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