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02 01:10
안녕하세요.
이번에 엄마가 한국에 들어가세요.
그래서 한국에서 책을 좀 부탁드리려고 하는데요, 어떤 책이 좋을까요?
일단 오래오래 두고두고 읽을 수 있는 태백산맥을 부탁해 둔 상태입니다.
한국에 돌아가지 않은 지 꽤 된 상태다 보니 요즘 무슨 책이 좋은지 모르겠더라구요.
외국에 오래 있다 보니 한글이 멀어져가는 느낌이 들더군요.
가끔씩은 너무나도 잘 알던 단어들도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슬픈 현실이지요.
그래서 책장 술술 넘어가는 소설책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책으로 몇 권 추천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아, 그리고 전 한국의 역사에 관한 책도 좋아해요. 읽을만한 역사책은 무엇이 있을까요?
근현대사보다는, 국사 교과서에 실릴법한 그보다 예전 이야기가 좋아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벌써 6월이네요, 더운 여름 잘 보내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