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02 22:14
1. 이창동 감독 제작에 파인하우스 제작 영화
2. 감독인터뷰 " 오히려 애묘인이 환영할만한 영화다, 생명의 소중함과 결말의 묵직함을 선사 할것"
3. 결말의 소제가 된 동부이촌동 고양이 집단 생매장 사건
4. 여주인공이 폐소공포증
영화 시놉시스
애완동물 미용사로 일하는 소연(박민영)은 어린 시절의 어떤 충격으로 인해 폐소공포증을 앓고 있다.
그녀는 비단이라 불리는 터키시 앙고라 고양이의 미용을 맡게 되는데, 그 고양이의 주인이 의문사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머지않아 유기동물보호소에서 고양이를 입양한 소연의 친구 보희(신다은) 또한 의문의 죽음을 맞는다. 소연은 보희의 전 남자친구였던 경찰 준석(김동욱)과 함께 죽음의 전말을 추적한다.
보통 공포영화들은 줄거리 예상이 안되거나 숨기기 급급한데.....
이 영화는 힌트를 마구 흘리고 다니네요,,,,
일단 여주인공의 폐소 공포증은 고양이 집단 생매장 사건에 관련이 있을거 같은 느낌
결말부는 이 고양이 집단 생매장 사건이 주제라고 하니....
고양이를 사랑하던 여주인공이 어렸을때 고양이들과 접촉하다 같이 생매장 , 하지만 고양이의 도움으로 살아남음
그럼 마지막 문제는 왜 사람이 죽어나가느냐? 인데.... 좀 비약해보자면
여주인공과 그녀의 친구 모모양은 고양이를 너무 사랑하던 사이 그날도 그녀들은 고양이를 만나기 위해 지하실에 있었는데
아파트 주민들이 고양이를 생매장 하면서 그녀들도 같이 생매장 당함,,,결국 여주인공은 살아남고 모모양은.......
죽어나가는 사람들은 그 당시 고양이 생매장과 관련이 있는 (없을수도 있는) 사람들
이런 줄거리 같기도 한데....이런 줄거리였으면 시나리오 작가가 진짜 게으른거고,,,,,
(저 이 영화 알바 아니에요,,,,,다만 이번년도 공포영화중에는 이영화가 제일 기대 되기는 해요,,, 순전히 소재와 제작사 , 제작자 탓이지만...)
만약 시나리오 작가가 상상 외로 더 게으르다면, 링에서 우물 안의 사다코를 발견하듯이 고양이를 생매장한 장소에서 친구의 유골을 찾는 내용을 엔딩에 넣을지도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