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신과 함께>-저승편-를 읽어보면 7*7=49일동안 재판을 받는다고 묘사가 되어있어요. 죽은 사람은 염라대왕 등 7명의 심판관 앞에서 자신의 죄를 낱낱이 보게 되지요. 무려 49일동안.

그러면 다들 자신의 죄에 대해서 수긍하더이다. 거짓말, 살인, 부모님께 대못박은 죄 등.... 착한사람의 작은 죄이던 나쁜놈의 어마어마한 죄이든 한결같이 자기 죄를 인정해요.


하지만 사람은 꼭 자기가 가해자라는 생각으로 죄를 짓는 건 아니잖아요. 상대방이 대못박히는 줄도 모르고 상처줄일을 아무생각없이 하지요. 고대 의대생 성폭력 가해자의 경우도 그렇구

웹툰<치즈인더트랩>의 김상철을 볼 때마다 저놈은 나중에 염라대왕 앞에 가서 자기 죄를 납득하기나 할까 싶고...


저승의 심판관들은 죽은 자의 죄를 살피는 것보다 납득을 시키는 데 더 애먼 힘을 쓰게 되지 않을까... 라고 상상해 보았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44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94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6003
216 우울증 그리고 심야의 커밍아웃. [12] shyness 2011.06.18 6966
215 종로의 기적을 봤습니다 감독님께 사랑고백을 [4] 유니스 2011.06.15 2109
214 뒤늦은 나가수 잡담 [3] 이사무 2011.06.13 2087
213 나는 가수다 / 게이 유머들. [1] 아비게일 2011.06.13 3086
» 자신이 가해자인 줄 모르는 사람은 저승에서 재판받을 때 어떻게 될 지 궁금해요. [8] 환상 2011.06.10 2354
211 뒷북) 나가수 갈수록 진화하는 것 같아요 [1] 연금술사 2011.06.06 1876
210 마이클 파스벤더와 이완 맥그리거. [10] 자두맛사탕 2011.06.06 4016
209 누구일까요 [6] 가끔영화 2011.06.03 1607
208 웹툰<치즈인더트랩> 1부 완결특별편 [6] 환상 2011.06.02 4748
207 토끼 이빨 [3] 가끔영화 2011.05.30 2722
206 가요계의 수비형미드필더 김광진의 여우야. [6] 자본주의의돼지 2011.05.30 2641
205 이거 한바퀴도 못돌리는 사람 있나요 [9] 가끔영화 2011.05.26 1657
204 어제, 충격적인 뉴스를 접하고 든 생각 sweet-amnesia 2011.05.24 1896
203 괜찮은 연기자 3명이 나오는군요 [2] 가끔영화 2011.05.21 2960
202 박찬호·이승엽이 돌아온다 [2] 가끔영화 2011.05.20 1609
201 본격 얼굴만 믿고 가수하는 최강 비주얼 감성 그룹 [7] molar 2011.05.19 3590
200 웹툰<치즈 인더 트랩> 45화 원점(1) 내용누설 [9] 환상 2011.05.19 2764
199 아래 4대강 이야기가 잠깐 나온 김에... [6] nixon 2011.05.17 1870
198 윤제문 주연의 기대되는 음악 영화 <위험한 흥분> 관련 글과 윤제문 인터뷰 기사입니다. (제가 찍은 사진도 실렸어요.) crumley 2011.05.12 1379
197 누워서 책 보는 굴절 안경 어떤가요 [3] 가끔영화 2011.05.12 231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