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12 14:27
글을 "잘쓰다"의 기준은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포괄적인 의미로 잘쓰고 싶어요.
단순히 유려함이나 테크닉의 측면뿐만 아니라,
내 생각을 전달하는 매체로서도 그 기능을 온전히살리고 싶어요.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이나 감상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나의 것을 그대로 전한다는게 상당히 어려운 일이더라구요....
내 울림과 받아들임은 이만큼이나 큰데 빈약한 표현력으로 상대방에게 전달되지못할땐 너무 답답해요, 스스로가 못나보이기도하구요
멋진 글들을 읽을때면 동경과 감탄의 연속이에요. 질투비슷한감정도 일고.(심지어 저랑 평생 볼일없는 사람인데도!!)
최근에는 신형철씨의 평론집을 읽고있는데, 이 사람의 시와 소설을 읽어내는 감성과 혜안에도 놀라지만
그것을 정확한 언어와 아름다운 비유로 표현해내는 능력이 너무 대단한것 같아요.(저도 모르게 제 입으로 감탄사를 내뱉게되곤해요)
마음에 와닿는 문장을 보면 필사를 하곤 하는데,
최근에는 나만의 것을, 정말 멋지고 아름다운 글을 쓰고싶다는 욕구가 너무 강하네요.
장르나 형태와는 무관하게요.
글을 잘쓰고싶으면, 글쓰기 실력을 더 늘리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듀게에는 유독 멋진 글을 쓰시는 분들이 많아서 제가 편애하는곳이라, 이렇게 멋대로 조언구해봅니다.
2011.06.1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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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12 19:41
저는 생각하는건 애가 나름대로 괜찮은데 그걸 표현을 못해서 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