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13 10:43
쇼비디오쟈키라는 특이한 공중파 버라이어티 쇼가 있었어요.
실제 팝디제이 활동을 하시던 김광한씨가 클럽 디제이처럼 엠씨를 보았고
인기 공개 코미디와 여러 영상을 함께 소개했던걸로 기억하는데요.
당시 한국 방송에서는 유일하게 이 쇼를 통해 해외 음악 영상이 소개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덧. 이혜영씨가 80년대후반경 평일 저녁에 진행했던 뮤직박스가 한국 최초의 순수 가요 뮤직비디오 프로그램일겁니다.
진행 연기하듯 세련되게 잘하셨고 뮤직박스는 여러면에서 앞서나간 수작이라고 생각해요.
사실 그런 식의 구성은 유머1번지에도 있었으니까요. 김광한이 마지막 코너 담당하면서 해외 뮤직비디오를 틀어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