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17 12:25
* 뭔 꿈이 남기한 엘리트만들기 고대로.
중학교 영어시간입니다. 꿈속의 메피스토는 이걸 꿈이 아니라 '과거로 돌아왔음'이라고 인지한 상태. 눈앞에 영어수업. 담당 선생님도 그대로. 문법을 가르치고 있는데, be동사를 '천년동사'라는 용어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런 말은 그때도 지금도 들어본적이 없거늘, 꿈속의 메피스토는 그 용어가 무척이나 익숙하고, 마치 추억의 용어를 접했을때의 기분이 느껴집니다.
곧이어 뭔가를 물어봅니다. will을 쓰는 문장을 써보라고요. 뭔가를 썼더니 틀렸다고 나무랍니다. 아, 과거로 돌아와도 왜 이모양인가라는 생각을 떠올리며 다시한번 문장을 쓰는데, 이번엔 잘썼다고 칭찬을 받았습니다. 기분이 좋은 상태에서, 잠깐, 이거 연합고사도 다시보고 수능도 다시보고 훈련소도 또 들어가고.....................
깨보니 식은땀 잔뜩.
* 듀솔클 얘기가 나오니 하는 말인데, 예전엔 번개다 정모다 진짜 많이 나갔어요. 운영자했던 카페의 정모는 당연히 나가야만 했지만 다른 정모도 많이 나갔어요.
인터넷이 상용화되고 나서가 아니라 푸르댕댕한 01410시절부터 말이죠. 참 설래고 좋아요. 글로만 보던 사람들을 직접보다니. 안좋은 일도 있었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 다 좋은 사람들이었어요. 특이할만한 점이 있다면, 카페같은 경우 정모는 거의 나오던 사람이나 나오더군요. 특히 네임드들. ㅋㅋ그래서 맨날 얘기하죠. 우린 정말 서로에게 지겨운 인간들이다.ㅋㅋ
* 박신혜랑 윤은혜랑 자꾸 햇갈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