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20 18:23
KBS 새 월화드라마 "스파이명월"이 시작하기도 전에 지난 1-2주 동안 여러 언론사의 집중공격을 받네요.
저는 한예슬한테도 에릭한테도 별로 호불호가 없고, 우연히 보게된 시놉시스도 다소 개연성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 이 드라마에 큰 기대는 안합니다만...
그래도 그렇지!!
방영도 하지 않는 드라마를 이렇게까지 까는 기사가 속출했던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까이니 좀 측은한 마음마저 듭니다
제작사인 이김이 기자들과 사이가 안좋은걸까요?
최근 며칠 사이에 난 기사 제목만해도..
스파이 명월’, 방송 전부터 잇단 악재 ‘불길한데…?’
소문난 잔치 ‘스파이 명월’ 연기 봤더니…대략난감 --이건 그래도 현장공개라도 가보고 쓴 기사긴 하네요
기타 등등 이런 비슷한 기사가 몇 개 더 있네요
그 중에 압권은 이 기사
http://media.daum.net/entertain/enews/view?newsid=20110618132817381
좀 옮겨보자면
"싱가포르 로케를 통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으려는 전략은 지난해 '도망자 플랜B'의 '악수'를 연상케 한다. 당시 '도망자 플랜B'는 중국, 일본, 동남아 등 해외 촬영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화제몰이를 하려 했지만 오히려 높아진 기대치로 인해 시청 재미가 반감됐다는 지적을 샀다."
아니 이 논리대로면 해외로케이션 한 작품은 다 망하겠네요 ㅡㅁㅡ
암튼 뭔가가 있지 않고는 시작도 안한 드라마가 이렇게까지 까이기는 쉽지 않은 것 같아요.
경쟁작을 제작하는 사람들의 언론플레이일까요? 흠.. 음모론을 펼치게 된다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