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까진 전 카톡을 무료 문자 서비스 정도로만 생각했었어요.

 

전송에 믿음이 안가는, 무료인거 빼고는 딱히 일반 문자보다 더 낫지도 않은 물건 정도로요.

 

그래요. 솔직히 말하자면, 카톡 좋아하는 사람들을 "그저 새롭고 캐쥬얼하다는 이유로 별로 좋지도 않은 물건을 좋아하는 사람들"분야에 넣곤 했지요.

 

하지만 얼마전에 사촌 동생이 카톡 쓰는 걸 보고는 제가 카톡에 대한 이해가 전무했음을 깨달았습니다.

 

단체 채팅에 음성 메시지 지원, 거기다가 할인권 등을 선물하는 능력까지...

 

이미 문자 메시지 프로그램의 영역을 넘어섰더군요.

 

그래서 요새 사촌 동생네 학교에서는 카톡이 네이트온을 대체하고 있다네요.

 

("스마트폰 없는 애들은?" 이라는 질문엔 "스마트폰 있는 애들 옆에 낑겨서 하지."란 대답이...)

 

그래도 나름 시대에 앞서가지는 못해도 뒤쳐지지는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어느샌가 신기술 제대로 못쓰는 노땅 취급을 받게 되어 슬퍼졌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6783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262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078
52 젝스키스 강성훈 사기 사건에 대한 심층 분석 기사... 를 보았습니다 [16] 로이배티 2012.07.23 5355
51 끝판왕 분위기의 배용준 [4] catgotmy 2011.04.22 5030
50 태지 이니셜로 이름을 쓴 이지아를 왜 못알았나 [1] 가끔영화 2011.04.22 4764
49 잘 맞지도 않고 나를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 사랑하기 [14] Ricardo 2013.07.06 4559
48 90년대 이은혜 [블루] 기억하세요? [5] 쥬디 2015.03.26 4530
47 클럽을 가지못하게 하는 애인 [18] pingpong 2010.10.14 4481
46 [바낭] 크레용팝, 그리고 쉴드의 애잔함 [15] 로이배티 2013.08.21 4468
45 김태호 후보 인사청문회 ... [9] 아비게일 2010.08.25 4426
44 직원 한 명이 이틀째 무단결근을... [9] sweet-amnesia 2011.03.30 4213
43 이지아는 거물이 된 듯.. [5] kiwiphobic 2011.04.25 4153
42 [바낭] 이 주의 아이돌 잡담 [21] 로이배티 2013.02.24 3959
41 난데없는 얘기지만 늘 궁금했던 사소한 것 하나+듀나님 글 정말 잘쓰시는군요(새삼)+ 그 밖의 생존신고 [22] Koudelka 2012.08.19 3850
40 [아이돌잡담] 카라 굿바이 무대 & 인피니트 컴백 무대 & 브라운아이드걸스 그냥 무대(...) [20] 로이배티 2011.10.02 3760
39 [바낭] 이 주의 아이돌 잡담 [21] 로이배티 2013.02.17 3663
38 화곡고는 지옥이었나? [3] 걍태공 2011.10.22 3624
37 흑흑 라이헨바흐 폭포 (비비씨 셜록203스포) [15] dlraud 2012.01.16 3613
36 밑에 여성전용도서관 보니 생각나서.. 이화여대 로스쿨은 어떻게 될까요? [12] DH 2013.01.09 3507
35 한국에서 포르노는 합법화 될 것인가 [11] catgotmy 2011.05.21 3472
34 멘탈리스트냐 하우스냐 [12] 홍시 2012.04.25 3422
33 나를 눈물 나게 하는 장면들, 이야기들 [34] 13인의아해 2012.06.20 341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