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까진 전 카톡을 무료 문자 서비스 정도로만 생각했었어요.

 

전송에 믿음이 안가는, 무료인거 빼고는 딱히 일반 문자보다 더 낫지도 않은 물건 정도로요.

 

그래요. 솔직히 말하자면, 카톡 좋아하는 사람들을 "그저 새롭고 캐쥬얼하다는 이유로 별로 좋지도 않은 물건을 좋아하는 사람들"분야에 넣곤 했지요.

 

하지만 얼마전에 사촌 동생이 카톡 쓰는 걸 보고는 제가 카톡에 대한 이해가 전무했음을 깨달았습니다.

 

단체 채팅에 음성 메시지 지원, 거기다가 할인권 등을 선물하는 능력까지...

 

이미 문자 메시지 프로그램의 영역을 넘어섰더군요.

 

그래서 요새 사촌 동생네 학교에서는 카톡이 네이트온을 대체하고 있다네요.

 

("스마트폰 없는 애들은?" 이라는 질문엔 "스마트폰 있는 애들 옆에 낑겨서 하지."란 대답이...)

 

그래도 나름 시대에 앞서가지는 못해도 뒤쳐지지는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어느샌가 신기술 제대로 못쓰는 노땅 취급을 받게 되어 슬퍼졌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43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934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977
126414 생산성, 걸스로봇, 모스리님 댓글을 읽고 느낀 감상 [20] 겨자 2018.10.24 471146
126413 나를 불쾌하게 만드는 사람 - 장정일 [8] DJUNA 2015.03.12 269811
126412 코난 오브라이언이 좋을 때 읽으면 더 좋아지는 포스팅. [21] lonegunman 2014.07.20 189513
126411 서울대 경제학과 이준구 교수의 글 ㅡ '무상급식은 부자급식이 결코 아니다' [5] smiles 2011.08.22 158057
126410 남자 브라질리언 왁싱 제모 후기 [19] 감자쥬스 2012.07.31 147458
126409 [듀나인] 남성 마사지사에게 성추행을 당했습니다. [9] 익명7 2011.02.03 106217
126408 이것은 공무원이었던 어느 남자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11] 책들의풍경 2015.03.12 89310
126407 2018 Producers Guild Awards Winners [1] 조성용 2018.01.21 76377
126406 골든타임 작가의 이성민 디스. [38] 자본주의의돼지 2012.11.13 72977
126405 [공지] 개편관련 설문조사(1) 에 참여 바랍니다. (종료) [20] 룽게 2014.08.03 71726
126404 [듀9] 이 여성분의 가방은 뭐죠? ;; [9] 그러므로 2011.03.21 70119
126403 [공지] 게시판 문제 신고 게시물 [58] DJUNA 2013.06.05 69119
126402 [공지] 벌점 누적 제도의 문제점과 대안 [45] DJUNA 2014.08.01 62764
126401 고현정씨 시집살이 사진... [13] 재생불가 2010.10.20 62449
126400 [19금] 정사신 예쁜 영화 추천부탁드려요.. [34] 닉네임고민중 2011.06.21 53668
126399 스펠링으로 치는 장난, 말장난 등을 영어로 뭐라고 하면 되나요? [6] nishi 2010.06.25 50884
126398 염정아가 노출을 안 하는 이유 [15] 감자쥬스 2011.05.29 49932
126397 요즘 들은 노래(에스파, 스펙터, 개인적 추천) [1] 예상수 2021.10.06 49837
126396 [공지] 자코 반 도마엘 연출 [키스 앤 크라이] 듀나 게시판 회원 20% 할인 (3/6-9, LG아트센터) 동영상 추가. [1] DJUNA 2014.02.12 4950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