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의 딜레마..

2011.06.23 12:49

도야지 조회 수:1859

전에 레고 득템했다고 이야기 했을때..

어떤 분이 커다란 비행기가 통짜부품이라는 점을 지적 해 주셨는데..

사실 저도 지금까지 레고를 사본 적이 없었습니다.

매력적이라고 생각하기는 하지만..

마음에 안드는 것이

레고라면 표준블럭만을 이용해서 뭔가 만드는 것이 진짜 레고가 아닌가 (레고 순혈주의자..)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온갖 기묘한 커스텀 부품들로 조립하는 레고가 무슨 레고인가 그런 생각을..

 

그런데 얼마전 조카레고를 같이 조립하다 보니..

이것이 '레고'라는 것을 떠나서 정교하고 깔끔한 만듬새가..

(전에 티비에서 레고 공장을 보여줬었는데 무슨 최첨단 반도체 공장 같더군요..)

 

그래서 레고는 레고가 아니고 그냥 3D 퍼즐이다 라고 생각하니 또 그럴듯 하더군요..

프라모델처럼 색을 칠할 필요도 없고..

 

아무튼 그렇다고는 해도 본래의 레고 취지에 맞는 크리에이터 시리즈가 끌리긴 하는데..

문제는 크리에이터 시리즈에는 인형이 없다는 겁니다..

왜 인형을 안 넣어주는 건지..

 

결론은 크리에이터 시리즈에도 인형하고 배경을 넣어달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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